【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경기도가 올해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베이비시터 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베이비시터 사업은 부모 대신 일정한 시간 동안 식사, 기저기 갈기, 간식 챙겨주기, 학원 및 학교 등하교 지원, 준비물 보조 등 영유아 돌봄과 관련된 활동 전반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경기도는 베이비시터 사업추진을 위한 수행기관을 오는 26일까지 공개모집하고 있으며 상기관은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2개소를 선정하며 1개 소당 4500만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베이비시터 사업단에서는 노인들을 모집해 아이돌봄 교육을 실시한 후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가정에 파견하게 된다. 경기도는 이 사업을 통해 노인에게는 일자리 제공과 취업부모의 양육부담 경감, 경력단절 여성에게 고용 촉진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한경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베이비시터 사업이 어르신의 경제적 도움과 육아에 대한 사회적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학교급식 도우미, 초등학교 스쿨존 교통지원사업, 노-노케어, 도서관지원사업, 거리환경지킴이 등에 64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맞춤형 노인 일자리 3만 4873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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