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위해 ‘시간제보육기관’ 확대
경력단절여성 위해 ‘시간제보육기관’ 확대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4.03.25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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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좋은 일자리 창출 위해 4481억원 투입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서울시는 올해도 시정 최우선 과제를 일자리 창출로 정하고, 여성, 노인 등 대상별로 특화된 일자리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25일 오전 신청사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4년 서울 일자리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일자리 수 확대와 공공일자리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기존 대책과 달리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조성에 중점을 뒀다. 총 448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일자리 9만 5327개, 민간일자리 13만 2889개 등 총 22만 8216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우선 여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대책을 마련한다. 청년여성, 중장년여성, 고령여성 등 연령별 일자리지원책을 가동하고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여성대체인력센터’를 6곳을 설치해 총 800명 규모의 인력풀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내 여성친화 1촌기업 1200개 업체 중 200곳과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맺고 시간제보육기관을 올해 23개에서 오는 2016년 46개 이상으로 확대해 육아 문제로 인한 여성들의 경력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50세 이상을 우선 고용할 수 있는 기업과 학교보안관, 주례, 주차관리, 운전 등 어르신 적합 직종을 발굴한다. 소규모로 분산됐던 노인 취업센터를 권역별로 통합해 집중적인 지원을 펼치고 새로운 직종에 대한 취업적응교육·직종별 전문교육도 실시한다.

 

창업지원 부문에 있어서는 그간 일괄 선발해 일률적으로 지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성공 가능성이 높은 창업자를 집중 지원한다. 특히 창업아이디어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친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부지원 계획은 다음달 발표되며, 다음달 말 북부지방법원 신관동(노원구)에 창업지원센터를 개관한다.

 

시는 사회서비스와 사회적경제 영역의 일자리 4262개를 창출한다. 이를 위해 뉴딜일자리(돌봄, 교육 등)를 활용하고 마을(공동육아, 반찬가게 등) 등 분야에서의 일자리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밖에 서울의 미래경제를 견인할 ‘창조전문인력’ 4630명을 양성하고, 인생이모작지원센터와 청년일자리허브,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등을 운영해 대상별 맞춤형인력 9만 6000여 명도 키워낼 예정이다.

 

최동윤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올해는 기존 일자리 정책수단의 혁신과 연계·통합으로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관련 기업·단체·협회 등 민관협력을 통해 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고용이 활성화되도록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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