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용인문화재단의 특별창작공연공모 선정작으로 올해 1월 초연을 성황리에 마친 ‘미갈루의 생일파티’가 광화문 아트홀에서 두 달간 매주 금요일 어린이 친구들을 만난다.
티티컴퍼니(Tt.Company)가 제작한 ‘미갈루의 생일파티’는 기존 유명캐릭터를 부각시킨 공연이나 외국동화의 재공연이 많은 어린이공연 시장에서 당당히 그 존재감을 드러내며,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독특한 콘텐츠다.
국내 유일의 ‘어린이가 들려주는 어린이 뮤지컬’인 미갈루의 생일파티는 민서 아빠역의 김상원을 제외한 전 배역의 출연진이 주 관객층인 어린이들과 비슷한 연령대의 아역배우들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 특징.
한 평범한 소년이 멸종위기에 처한 흰색 혹등고래 ‘미갈루’를 찾아가는 모험을 그린 본 공연은 미갈루 이외에도 대왕고래, 귀신고래, 핑크돌고래 등의 매력적인 각종 고래 캐릭터들이 등장해 흥겨운 춤과 노래로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면서, 자연과 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EBS 딩동댕 유치원의 쏭아저씨로 아이들에게 친숙한 티티컴퍼니의 김상원 씨는 공연을 기획하며 “어린이관객들이 또래의 배우친구들과 함께 공감하면서 공연도 즐겨보고 재미있는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더불어 사는 자연사랑을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공연 취지를 밝혔다.
공연과 함께 전시 및 참여·체험 프로그램이 연계해 진행되는 에듀테인먼트 어린이 뮤지컬 ‘미갈루의 생일파티’는 16일부터 7월 4일까지 광화문 아트홀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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