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부모 댓글] "우리가 바라는 건..."
[지방선거 부모 댓글] "우리가 바라는 건..."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4.05.26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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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가능한 공약을 내세우고, 반드시 지켜라”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질 6월 4일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질 지방 일꾼을 뽑는 날이다. 세월호 참사의 슬픔 속에 치러질 이번 선거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베이비뉴스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별섹션(http://vote.ibabynews.com)을 운영하는 한편, 우리 아이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지방일꾼들이 어떤 인물이면 좋겠는지 바라는 점을 남기는 댓글로 남기는 ‘아이 키우는 부모가 6.4 지방선거 후보에게 바란다’ 댓글열전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이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되길 바라는 부모들의 다양한 목소리들을 주제별로 분류해 차례로 싣는다. 댓글열전에 참여한 부모들은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바람을 후보들에게 전달하기에 앞서 한 목소리로 “말 뿐인 공약이 아닌 실천할 수 있는 공약을 내세우고, 반드시 이를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먼저 이와 관련된 댓글들을 모아봤다.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많은 공약을 얘기하시던데.. 지킬 수 있는 공약을 통해서 시민을 위한 후보자가 당선되기를 바랍니다.” (고정하)

 

“말만 하는 공약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초등학교 반장선거도 자기가 한 공약은 꼭 지킨다. 후보자님들 제발 왜 정치를 하려고 하는지 초심을 잊지 마시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나라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샨잉)

 

“세월호 사고가 난 며칠 후 ‘얼마나 힘드십니까?’하는 시작의 문자로 장문의 문자가 왔습니다. 예비후보자님께서 보내셨더군요. 그 후로도 오는 문자들을 보고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솔직히 아직 힘이 없는 건 저희나 그들이나 똑같지만... 이렇게 슬퍼하며 눈물 흘리고 있는 시기에 뽑아달라고 문자나 돌리고 있다니요. 그 문자를 돌릴 시간에 정말로 우리지역을 대표하고 싶으시다면 그 곳에 가서 티 안나게 그들과 함께 해주십시오. 저도 힘이 없어 기도밖에 할 수 없지만 저보단 나으실 거잖아요. 제발 국민들의 힘이 되어주세요. 말로만 하는 문서로만 보이는 그런 것들 말고 정말 우리들이 믿고 뽑고 그분께 감사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제가 아니라, 정말 우리 아이들을 위해 바라고 바랍니다. (정유진)

 

“후보자님 여러 많은 공약을 말씀해 주신 것처럼 그 공약을 꼭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실천할 수 있는 공약 우리 국민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김경희)

 

“후보자님들에게 우리아이에게 바라는 공약!! 구구절절한 엄마들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공약보다는 현실성 있는 본인이 꼭 지킬 수 있는 공약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백 마디 말보다는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윤정)

 

“선거 때만 표심을 잡기위한 공약이 아닌 진정 나라와 국민을 위한 마음으로 공약을 걸고 실천해 주면 좋겠습니다. 결혼 전에는 내 집 마련으로 힘들어 했는데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지고 보니 이제는 육아에 대한 부분이 현실로 다가오더군요. 그럴싸한 공약이 아닌 진정 실천 할 수 있는 제도를 통해 아이를 마음 놓고 낳아 키울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요번선거는 출산일과 겹쳐 사전투표할 생각입니다. 제 소중한 한 표를 헛되지 않게 노력해주세요.” (최선애)

 

“일단 공약을 꼭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선거 때만 나오는 공약은 더 이상 필요 없습니다. 당선이후 공약을 지키기 위해 온힘을 다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재연)

 

“구구절절한 공약 필요 없는 것 같아요. 정말 핵심적이고, 정말 지킬 수 있는 공약만..! 그리곤 열심히 지켜주는 그런 진솔한 지도자를 원해요!” (하지희)

 

“우리 아이 미래를 이끌 지도자라면 투명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본인부터 솔선수범해서 법규를 지키고 공약을 이행하려고 하는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행하지 못할 좋은 공약이 난무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계산기 두드려보며 예산이나 실행 가능한 비용 등을 감안하여 현실적인 복지정책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개선해나가는 그런 지도자였으면 좋겠습니다.” (최창미)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많은 것들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된 것이 사실이죠. 큰 걸 바라지 않습니다. 작은 공약이라고 하더라도 국민과 한 약속을 꼭 지키고 실천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후보자분들이길 바래요. 누구나 공약은 그럴듯하게 이거해주겠다, 저거해주겠다 할 수 있지만 정작 당선되고 나면 제대로 지키지 않더라구요. 지켜지지 않는 공약이 무슨 필요입니까. 마음 놓고 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 줬으면 합니다.” (송선임)

 

[댓글열전] ‘아이 키우는 부모가 후보자에게 바란다’

 

베이비뉴스 6·4 지방동시선거 특별기획 http://vot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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