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부모 댓글] "세월호 참사, 마음이 쓰려"
[지방선거 부모 댓글] "세월호 참사, 마음이 쓰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4.05.27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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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사회 되길"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질 6월 4일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질 지방 일꾼을 뽑는 날이다. 세월호 참사의 슬픔 속에 치러질 이번 선거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베이비뉴스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별섹션(http://vote.ibabynews.com)을 운영하는 한편, 우리 아이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지방일꾼들이 어떤 인물이면 좋겠는지 바라는 점을 남기는 댓글로 남기는 ‘아이 키우는 부모가 6.4 지방선거 후보에게 바란다’ 댓글열전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이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되길 바라는 부모들의 다양한 목소리들을 주제별로 분류해 차례로 싣는다. 그 두 번째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안전시스템을 마련해 달라는 부모들의 목소리들을 따로 모아봤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분노하고 있다. 부모들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아이의 안전이다.

 

“엄마가 되고 보니 왜 개울가에 내놓은 아이란 표현을 쓰는지 알게 된 것 같아요. 발걸음 하나 내딛는 것도 불안해서 손을 꼭 붙잡고 다녀야하니 말이죠. 아이 엄마가 불안하지 않게 어린이집, 교통안전 등 아이 눈높이에 맞는 안전시스템을 자리 잡게 해주세요.” (김영순)

 

“①언제까지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 만들기 ②만약의 경우에 대비한 위기관리체제의 구축 ③젊은 세대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육아·교육환경의 정비 ④지속가능한 좋은 동네 만들기 추진 ⑤살기 편한 도시 만들기. 위의 다섯 가지 공약을 실현할 수 있는 인물이라면 두말 안하고 뽑겠습니다!!” (이상수)

 

“아이들을 조금 더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사회가 되었음 해요. 너무 욕심이 과한가요? 요즘 세상이 너무 무겁고 불신이 너무 커가는 엄마 마음인지라... 아이들이 마음 놓고 나가서 놀 수 있는 그런 안심할 수 있는 우리 동네가 되었음 합니다.” (오지은)

 

“오늘 어린이집에 아이 데리러 가는데 후보님들이 구석구석 다니시면서 소중한 한 표 부탁한다며 굽신굽신 하더군요. 선거가 끝나면 나 몰라라 아닐까요? 정말 두려워요. 제발 우리아이 안전만은 꼭 지켜주세요~” (최수진)

 

“아이들 키우기 좋은 사회...야말로 진정한 바른 사회 아닐까요? 아이 키우기 너무 힘드네요~ 경제적인 것뿐만 아니라 다치거나 아프거나.. 위험이 곳곳에~~ 안전한 사회 부탁해요!! (이우철)

 

“티비 프로그램을 보고나서 정말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아이에게 어떻게 저렇게 학대를 할 수 있을까 너무나도 마음 아프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학대로 입은 팔 골절과 온몸의 멍자국 한 부모 아빠만 있기에 돌보미에게 맡겨져 학대당한 아이, 한부모가정에 자라는 아이는 타인에게 양육을 맡겨질 수밖에 없습니다. 국가에서 절실하게 도움이 필요합니다. 국가에서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곳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아이가 학대당하는 일이 없도록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해주세요. 후보자님께 강력히 부탁드립니다.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강력처벌 법안을 만들어질 수 있도록 후보자님께 절실히 부탁드립니다. 우리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나라 학대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세요.” (김홍균)

 

“후보자 중 누가되든 선택은 유권자가 하는 것이니까요, 되고나서 욕하기 보다는 당연히 제대로 된 후보자를 선택해야 하는 것은 우리들의 몫이겠죠. 후보자 분들께서도 공약으로 내세운 것들을 꼭 실천에 옮기는 그런 분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이지만 이번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맘이 쓰리고 아프고 힘들었답니다. 아이가 완전한 성인이 될 때까지 걱정 없이 키울 수 있는 사회가 꼭 되길 바라는 맘이 간절해지더군요. 꼭 그런 나라가 되도록 만들어주세요.” (이옥주)

 

[댓글열전] ‘아이 키우는 부모가 후보자에게 바란다’

 

베이비뉴스 6·4 지방동시선거 특별기획 http://vot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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