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VS 박원순, 아이 안전 공약은?
정몽준 VS 박원순, 아이 안전 공약은?
  • 정가영 기자
  • 승인 2014.06.03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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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관리 등 교통사고 제로화 추진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서울시장 후보자인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서울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한 어린이집 안전 보육프로그램 발표회장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서울시장 후보자인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서울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한 어린이집 안전 보육프로그램 발표회장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6.4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질 6월 4일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질 지방 일꾼을 뽑는 날이다. 세월호 참사의 슬픔 속에 치러질 이번 선거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대한민국의 중심인 서울특별시장이 누가 되느냐는 정치권을 비롯한 모든 국민의 관심사다. 서울시장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이끄는 수장이라는 상징성뿐만 아니라 서울시장 당선자는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 후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베이비뉴스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별섹션(http://vote.ibabynews.com)을 운영하는 한편, 우리 아이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지방일꾼들이 어떤 인물이면 좋겠는지 바라는 점을 남기는 댓글로 남기는 ‘아이 키우는 부모가 6.4 지방선거 후보에게 바란다’ 댓글열전을 진행하고 있다. 베이비뉴스는 댓글로 남겨진 부모들의 목소리가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공약으로 채택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댓글 가운데 엄선해 뽑은 5가지 질문을 서울시장 후보인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게 질의서 형태로 전달했다. 먼저 첫 번째 질문에 대한 정몽준 후보와 박원순 후보의 답변을 소개한다.

 

Q1. “엄마가 되고 보니 왜 개울가에 내놓은 아이란 표현을 쓰는지 알게 된 것 같아요. 발걸음 하나 내딛는 것도 불안해서 손을 꼭 붙잡고 다녀야하니 말이죠. 아이 엄마가 불안하지 않게 어린이집, 교통안전 등 아이 눈높이에 맞는 안전시스템을 자리 잡게 해주세요.” (김영순)

 

세월호 참사로 인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그리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후보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앵그리맘’이라는 키워드가 이번 선거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부모들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아이의 안전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안전시스템 마련을 위한 공약이 마련돼 있는지 궁금합니다.

 

<정몽준> ○ 13세 미만의 어린이 교통사망사고는 하교 및 학원수강 시간대에 집중되어 있음.(약 50%의 어린이 사망사고 발생)

 

○ 스쿨존을 지정만할 뿐 계도 및 단속인력 부족으로 실제 사후관리가 미흡한 실정임.

 

○ 어린이 보호구역 내 스쿨존 추가 설치 및 교통사고 제로화를 추진할 것임.
- 학교 앞 도로를 어린이 보행전용도로 개념으로 관리할 것임.


- 주요사고원인인 과속 및 불법 주정차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사고다발지역 등 제한속도 하향 추진.(경찰청과 협의, 30→20Km)
 ▷신학기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 및 계도기간 운영.
 ▷스쿨존 통과차량을 철저히 억제하여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갈 것임.

 

○ CCTV, 자원봉사관리요원 확대 배치, 홍보 전략수립 등을 통해 스쿨 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임.

 

○ 중학교에 학교보안관을 전면배치하여 학교폭력예방 및 안전하고 행복한 안심배움터를 실현하겠음.

 

<박원순> 초등학교 2명중 1명은 ‘나홀로 등하교’를 하고 있고, 전체사고의 67.2%가 나홀로 등하교와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초등학교 1~3학년의 나홀로 등하교 비율은 50.1%나 된다고 하니 그 심각성을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박원순 후보 공약에 스쿨버스 도입하여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아이 교통사고 ZERO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는 2016년까지 교통사고 50% 감축하고 2020년까지는 ZERO화 하려고 합니다.

어린이 안전을 위한 초등학교 스쿨버스 도입은 초등학교 통학거리가 먼 학교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등하교길 사고가 많은 저학년 통학거리의 안전을 보장하도록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보행전용구역 및 CCTV 등 시설정비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공간 <아마존>을 활성화시키는 다양한 노력을 통한 걱정하시는 아이들의 안전을 키질 수 있는 안전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하는 노력에 기울이겠습니다.

 

더불어 지난달 20일 ‘시민의 삶과, 즉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하는 사람중심의 서울“을 위한 원순씨의 10대 안전정책을 발표하였습니다. (아래 10대 안전정책 참조)

 

① 국내 최초 55개 재난유형별 골든타임 목표제를 도입하고, 재난초기 대응매뉴얼을 해외 선진도시 수준으로 개선하겠습니다.

 

② 도시 재난·재해 응급의료를 전담하는 중증외상센터 2개소 및 트라우마힐링센터를 설치하여 서울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③ 시장직속, 현장중심의 재난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선진 재난재해 대응연구를 수행하는 도시안전연구소(가칭)을 설립하겠습니다.

 

④ 도시재난·재해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보상을 통해 재차 억울함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⑤ 정보화시대에 효율적인 재난대응을 위해 SNS를 적극 활용하여 재난 집단대응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⑥ 도시안전예산 2조원 확보 등 시민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노후시설물 등 주요시설물에 대한 안전예산 투자를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⑦ 초등학생 안심스쿨버스 도입 등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는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0)를 만들겠습니다.

 

⑧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시설물은 설계단계부터 방재를 의무화하고, 다중이용시설 및 대형건축물, 가스에너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겠습니다.

 

⑨ 안전한 마을, 안전한 귀갓길! 여성과 어린이 등 서울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드리겠습니다.

 

⑩ 안전관리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화하여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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