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그인 “부부간의 대화에도 법칙이 있어”
허그인 “부부간의 대화에도 법칙이 있어”
  • 오진영 기자
  • 승인 2014.08.14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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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회상하지 않기, 싸움 규칙 정하기 등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심리상담센터 허그인에서는 부부상담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 부부 심리상담과 함께 결혼만족도 검사, 성격 검사 등 부부생활에 필요한 심리검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허그인
심리상담센터 허그인에서는 부부상담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 부부 심리상담과 함께 결혼만족도 검사, 성격 검사 등 부부생활에 필요한 심리검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허그인


배우자는 유일하게 선택할 수 있는 가족이다. 결혼을 한다는 것은 부모로부터의 독립과 동시에 나만의 가정을 만들기 위한 조건인데, 남은 생을 함께 할 가족을 선택하는 일이기 때문에 배우자 선택은 굉장히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배우자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가정을 지키는 일이다. 사소한 말다툼이 커지다보면 감정싸움이 되기 쉽고 그러다보면 계속해서 쌓인 앙금이 큰 오해와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 때문에 부부간의 대화법을 설정해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리상담 허그인의 도움말로 부부간의 대화에 있어 꼭 지켜야할 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 싸움에도 규칙을 정한다

 

서로 '이것만큼은 지키자'는 항목들을 만들어 싸움에도 서로 감정적으로 빠져 나갈 수 있는 행동을 사전에 조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소리를 지르거나 자리를 피하는 등의 행동, 각방을 쓰거나 외박을 하는 등의 행동은 절대 금기한다는 조항들을 부부가 사전에 협의하면 싸움이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과거를 회상하지 않는다

 

과거의 상대방에 대한 잘못이나 서운한 감정은 계속 앙금처럼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말다툼이 시작되면 자신에 대한 항변, 상대방에 대한 질타로 예전 과거의 잘못을 다시금 끌어올리게 되는 것. 그러나 이는 계속해서 싸움을 악화시킬 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서운한 감정이나 싸움은 당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과거의 이야기를 회상하며 다시 싸움을 시작하지 않도록 한다.

 

◇ 각자만의 시간을 갖는다

 

부부싸움 중에 대화를 통해 나온 말들은 스스로 되새김질 할 필요가 있다. 상대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한 것은 아닌지, 상대가 말한 의도, 서운했던 감정들은 무엇인지 생각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때문에 감정이 격해질 때는 서로 떨어져 타임아웃시간을 갖고 다시 대화를 이어가도록 하거나 편지를 통해 화해를 신청하는 것이 좋다.

 

◇ 부부상담을 통해 전문가 도움을 받는다

 

솔직한 감정과 타인의 배려가 동시에 필요한 부부관계. 그러나 이 중간 단계를 이어가는 데에는 큰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대화의 방법은 한쪽에서만 노력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한 쪽에서 대화를 거부하거나 이해가 안 되는 경우 부부상담을 통해 스스로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려 볼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지표가 필요하다. 

 

오지희 심리센터 허그인의 부원장은 “개인이 가진 스트레스를 배우자의 탓으로 돌리는 식으로 자신을 변호하기 시작하면 배우자의 단점밖에 보이지 않고 결국 갈등의 골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이어 “부부갈등을 해결하고 싶다면 갈등에 대한 서로간의 생각을 알아보고 비교해볼 수 있는 결혼생활 만족도 검사 혹은 성격 검사로 몰랐던 배우자의 생각과 성향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고, 현재 부부로 시작하는 단계에 있는 경우 미리 부부역할이나 배우자와의 대화방법 등을 알아두고 결혼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부부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심리상담센터 허그인에서는 부부상담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 부부 심리상담과 함께 결혼만족도 검사, 성격 검사 등 부부생활에 필요한 심리검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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