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오는 12일 오후 2시 강북구 보건소에서 ‘제1회 강북구 으뜸치아어린이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대회는 건강한 치아를 가진 초등학생을 선발해 시상하는 자리로, 또래 어린이들에게 모범을 보여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평생 가는 올바른 관리 습관 형성을 돕고자 올해 처음 도입됐다.
심사는 관내 13개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차 사전심사와 2차 본심사로 나눠 진행한다. 사전심사에서는 보건교사, 관내 치과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각 학교별로 구강상태가 건강한 남, 여학생 각 1명씩 총 26명을 선발했다.
보건소 2층 구강보건센터에서 진행되는 본심사에서는 우식치아·충전치아·치주질환유무, 치열상태, PHP검사 결과 등 총 5개 항목을 기준으로 강북구 치과의사회,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예방치과 교수가 각 학생들의 구강상태를 검진심사한다.
심사 결과에 따라 구는 남·여 대상 각 1명과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을 시상하고 그 밖에도 으뜸 양치상, 버금 양치상, 꽃보다 미소상, 무한 미소상 등을 시상한다.
구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치아는 올바른 양치 습관만으로도 평생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널리 전파할 수 있길 바란다. 각 가정에서도 자녀들이 올바른 양치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부모님께서는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당일에는 으뜸치아어린이 선발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우선 ‘이동진료버스 무료 검진 및 상담’ 행사가 보건소 1층 주차장에서 오후 2시~5시까지 진행된다. 무료 구강검진 및 상담, 불소도포, 구강보건교육 등을 제공할 이 행사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이동진료버스를 지원하며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방문해 무료 검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4층 강당에는 지난달 실시한 제1회 강북구 바른구강생활실천 공모전 수상작들이 전시돼 올바른 구강관리를 위한 어린이들의 톡톡 튀는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회 참가자 어린이,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재미있는 협동게임, 구강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오후 4시 예정인 시상식에서 제1회 강북구 바른구강생활실천 공모전 수상작들도 함께 시상해 건강한 구강관리를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또 수상작은 전국 아동바른양치실천 공모전에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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