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미19지원사령부 협약, 이달부터 시범운영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대구시는 지역 내 주둔하는 주한미군이 불우시설에 방문해 아동들에게 영어교실 자원봉사를 하는 사업이 시작된다고 4일 밝혔다.
시범적으로 주한미군 2명이 5일 오후 4시 지역아동센터(파랑새드림)를 방문, 불우아동과 재미있는 영어놀이, 책읽기 주기 프로그램으로 함께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그동안 일반아동들이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사설학원에서 외국인 강사로부터 받는 영어회화 수업을 하는 것을 지켜본 불우아동들에게 많은 소외감이 있어 온 것. 이번 주한미군의 영어회화 자원봉사는 딱딱한 수업형태를 벗어나 일상생활을 함께 하면서 진행함에 따라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파랑새드림 지역아동센터 측도 “이번 주한미군 영어회화 봉사를 시작으로 세심하게 프로그램을 준비해 아동들에게 교육효과가 극대화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순자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미군 영어회화 자원봉사는 대구시, 미 제19지원사령부, 파랑새드림센터 상호 간 긴밀하게 협력해 이뤄진 결과로, 2015년에도 불우아동시설과 지역아동센터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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