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성폭력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일)과 ‘여성폭력 추방의 달 11월’을 맞아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성폭력에 대한 도민의 경각심을 높이고 성폭력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범도민 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는 19일 수원역사에서 여성가족부 장관, 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위원장, 경기도 여성가족국장, 수원서부경찰서장, 도내 성폭력상담소, 가정폭력상담소, 원스톱지원센터 등 여성폭력 관련기관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성폭력 예방 캠페인은 ‘성폭력 없는 세상, 내 일이면, 내일이 안전합니다’라는 주제 아래 성교육 교구 및 모형 등을 활용한 체험관, 인형극 공연, 시민 다트이벤트, 피해 아동들이 직접 그린 그림 전시, 포토존 운영과 함께 경기지방경찰청의 어린이 안전 지문인식 등록과 포돌이, 포순이와 함께 하는 성폭력 예방 캠페인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매월 8일에 진행되는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의 날인 ‘보라데이’를 홍보하는 부스도 운영하며, 다함께 노래하는 시민 이벤트 등 보라데이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이밖에도 경기도는 성폭력추방 주간을 맞아 19일 오후 여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센터 거점기관인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거점)를 전국 최초로 열고 수원 아주대학교병원에서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이어 28일에는 ‘성평등 확산과 폭력예방교육을 말하다’를 주제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에서 여성폭력 추방 포럼도 개최한다.
오현숙 경기도 여성가족과장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많은 도민들에게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성폭력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관심과 인식개선이 성폭력, 가정폭력 등 폭력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폭력추방주간 동안 도내 각 시군에서도 성폭력 추방 캠페인, 성폭력 예방 교육 및 홍보 실시, 각종 퍼포먼스 등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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