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시 어린이·청소년' 희망총회 개최
29일 '서울시 어린이·청소년' 희망총회 개최
  • 오진영 기자
  • 승인 2014.11.28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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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 2백명 시청에 모여 정책 제안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할 말은 한다는 서울의 어린이청소년 200여 명이 서울시청에 모인다. 이들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고픈 걸까?

 

서울시는 2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2014 서울시 어린이청소년 희망총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희망총회는 서울시·자치구 청소년참여기구인 청소년참여위원회 소속 어린이청소년들이 연 1회 박원순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자리한 가운데 서울시에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지난해 ‘희망회의’라는 이름으로 첫 개최된 이래 매년 정례화를 요청한 어린이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2회를 맞게 됐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 및 서울특별시 어린이청소년 인권조례에 의해 어린이청소년이 당사자와 관련된 정책 수립 절차에 참여 또는 의견수렴을 보장하는 참여기구로써, 현재 서울시 및 12개 자치구에서 운영되고 있다.

 

첫 희망회의에서 제안된 내용 중 ‘청소년 명예부시장 위촉(2014년 7월 9일)’, ‘희망회의 정례화’, ‘청소년이 주도하는 축제(2014년 10월 18일 어린이청소년 인권 페스티벌) 등이 정책으로 실현된 바 있다. 

 

올해는 ‘우리, 건너가도 될까요? 서울시! 그린라이트를 켜줘!’라는 주제로 ▲정책제안발표 ▲시장과 함께하는 토크마당 ▲청소년동아리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서울시·자치구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7월부터 정책과제 개발회의와 워크숍을 거듭했으며, 911명의 어린이청소년에게 설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총 6건의 발표 주제는 어린이청소년들이 직접 정해 제안하는 것. ▲서울형 어린이·청소년 신(新)정책 참여루트 개발 및 정례화 ▲후기청소년 복지에 대한 관심 촉구 ▲청소년시설의 심리적·물리적 접근성 확대 ▲청소년진로, 복지, 교육 관련 발제 등 정책제안과 ▲매점운영에 학생참여 희망 ▲명예훼손 혐의로 학교장에 피고소 당한 00고등학교 학생의 이야기 등을 다룬다.

 

매점운영에 학생참여 희망과 관련해선 앞서 시가 교육청과 함께 2018년까지 20개 학교에 학교매점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자료(PPT)를 화면에 띄워놓고 발표하는 방식을 탈피, ‘라디오 고민사연 상담 방식’, ‘뉴스 속보’, ‘불만제로 프로그램 형식’, ‘사전 인터뷰영상과 현장 인터뷰를 병행하는 형식’, ‘토크쇼 형식’ 등 어린이청소년의 통통 튀는 다채로운 발표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서울시는 이날 제안된 내용을 검토해 서울시의 어린이청소년 정책으로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모든 어린이청소년들에게 공개해 쌍방향적인 어린이청소년정책 참여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희망총회는 서울시와 어린이청소년정책 당사자인 어린이청소년이 직접 소통하는 자리로 어린이청소년 정책참여의 브랜드로 자리매김 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어린이청소년들이 더욱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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