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통증 있다면 골반의 불균형이 원인"
"산후통증 있다면 골반의 불균형이 원인"
  • 윤지아 기자
  • 승인 2014.12.24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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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어진 골반은 복부와 하체비만도 유발해

【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잠실 뽀빠이정형외과의원 이재학 원장. ⓒ뽀빠이정형외과의원
잠실 뽀빠이정형외과의원 이재학 원장. ⓒ뽀빠이정형외과의원


30대 중반 비교적 늦은 나이에 출산을 하게 된 직장인 이씨. 출산 전엔 건강한 몸매로 미스같다는 소리도 제법 들었지만 복직 후 회복되지 않은 몸무게와 부쩍 심해진 허리통증으로 회사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고령의 출산과 부족했던 산후조리 기간이 원인은 아닌지 계속되는 통증에 이씨는 휴직까지 고려중이다.


평균출산연령이 높아진 요즘, 이씨와 같이 출산 후 생긴 비만과 통증이 고령출산의 원인이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물론 늦은 나이의 출산이 어느 정도의 영향을 끼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이유가 출산 후 생긴 후유증에 대한 이유가 될까? 잠실 뽀빠이정형외과의원 이재학 원장과 산후통증과 비만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자.


많은 여성들이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겪으며 허리와 골반의 통증 등을 호소한다. 이는 임신 후 골반이 늘어나는 것을 돕는 릴렉신이라는 호르몬의 분비와 더불어 해당기간에 틀어져버린 골반의 불균형이 주요 원인인 경우가 많다.


산모의 골반은 임신과 출산의 기간 동안 일생에서 가장 큰 무리를 받게 된다. 임신을 하게 되면 아기의 체중과 양수무게를 더해 평균 8kg이상을 골반이 받치게 된다.


또한 출산 시 호르몬의 영향으로 관절이 느슨해지고 골반이 벌어지게 되는데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쳐 골반에 무리가 주어지면서 산모의 골반은 쉽게 변형될 수 있다. 이렇게 변형된 골반이 출산 후에도 정상적으로 회복되지 못하면 요통, 골반통과 같은 산후통과 함께 체형의 불균형으로 복부와 하체비만 등을 유발하게 된다.


이렇게 틀어진 골반을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만성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더불어 사회생활의 걸림돌로 작용될 수 있다. 심해질 경우 전신체형의 불균형과 함께 우리 몸의 가장 큰 관절인 고관절에도 악영향을 미쳐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해 보행에까지 무리를 끼치게 된다.


잠실 뽀빠이정형외과의원 이재학 원장은 "출산 후 허리와 골반 등에 통증이 심하고 살이 좀처럼 빠지지 않는다면 골반의 불균형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며 "골반불균형의 여부는 간단한 엑스레이촬영과 체형분석 등을 통해 진단이 가능하며 주에 2~4시간씩 생활에 부담되지 않는 비수술적인 치료법과 체형교정운동 등을 통해 틀어진 골반을 교정해준다면 통증을 비롯한 걸음걸이, 체형의 불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출산직후를 피해 아직 관절이 굳어지지 않은 분만 후 8주에서 6개월 사이가 가장 큰 교정효과를 보는 시기가 된다"며 "산후 가벼운 통증이라 할지라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상담받아보는 것이 만성통증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 원장은 "많은 산모들이 산후후유증을 일반적인 현상이라 여기고 간과하는 경우가 많지만 틀어진 골반을 바로 잡아주는 것만으로도 통증을 비롯한 많은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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