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아동학대 근절과 안심보육 대책위원회(위원장: 남인순)’는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소재의 하나푸르니신길어린이집을 방문, 아동학대의 근절 대책을 파악하는 데 나섰다.
이날 새정치민주연합의 어린이집 현장방문은 최근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인천의 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으로 인해 아동학대의 구조적 원인을 파악하고 보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집 현장에는 우윤근 원내대표, 이석현 국회 부의장을 비롯해 남인순 의원, 김성주 의원, 서영교 의원, 신경민 의원, 윤관석 의원, 장하나 의원 등이 방문했다.
남인순 아동학대 근절과 안심보육 대책위원장은 “현재의 보육시스템 하에서 어린이집 아동학대는 처벌과 규제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으며, 무엇보다 아동학대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이를 위한 보육시스템의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교사 한명이 적게는 3명에서 많게는 20명의 아이를 돌보도록 되어 있는데, 부모 2명이 아이 1명을 보는 것도 어려워하는 현 상황에서 과도한 교사 대 아동 비율이 아동학대의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 위원장은 “과도한 근로시간과 적은 임금 등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 관리감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보육교사 양성과정 개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을 위해 앞으로 대책위원회 차원에서 현장방문 및 간담회를 개최해, 실현가능한 대안을 제시하고 관련 법안을 2월 임시국회 내에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안심보육대책위원회 위원은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김용익 의원, 교육문화위원회 박홍근, 윤관석 의원, 여성가족위원회 박혜자 의원, 환경노동위원회 장하나 의원, 안전행정위원회 진선미 의원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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