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교육 통한 보육교사 자격 취득 폐지해야"
"사이버교육 통한 보육교사 자격 취득 폐지해야"
  • 정가영 기자
  • 승인 2015.01.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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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아동학전공 교수들, 보육정책의 종합적인 재검토 촉구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보육·아동학전공 교수들이 “영유아의 권리와 행복을 최우선하는 보육정책을 요구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보육·아동관련학과교수협의회, 한국보육학회, 한국보육지원학회, 한국아동학회, 한국아동권리학회, 한국아동보육복지학회, 한국영유아보육학회는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로 현행 보육정책의 종합적인 재검토를 요구했다.


보육·아동학전공 교수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 발생에 대해 침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으며, 그동안 최선을 다해 우수한 보육교사 양성에 진력하였으나 이런 안타까운 사건을 접하면서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교에서 보육교사 양성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자로서 더욱 책임을 절감한다”고 말했다.

 

교수들은 “동시에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 뿐 아니라 영유아와 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보육과 자녀양육을 위해 현행 보육정책의 종합적인 재검토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먼저 교수들은 보육교사 양성체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수들은 “현행 교육부 관장 사이버교육과 학점은행제를 통한 보육교사자격 취득과정을 폐지해야 한다”며 “현행 보육교사자격 취득 기준을 유치원교사 자격취득과 동등한 전문학사 이상 수준으로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육교사가 보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근무여건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교수들은 “영유아의 개별적 돌봄과 안전 보육을 위해 부교사(또는 보조교사)를 배치해야 한다”며 “질적 보육을 위해 준비와 평가를 위한 교사근무시간을 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육교사의 처우를 개선하고 근무시간, 휴가일수, 휴식시간 등 근로기준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보육교사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현행 보육교사의 보수교육제도 재정비 및 확대 ▲보수교육시간 확보를 위해 대체교사제도를 확대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교수들은 “현재의 주인공이자 미래의 국가동력인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은 가정과 어린이집의 신뢰와 협력에 의해 이뤄질 것”이라며 “우리는 영유아의 권리와 행복을 최우선하는 보육을 위해 부모의 양육권 존중과 질적 보육이 가능한 보육정책을 요구하며, 이를 위해 전문적인 보육교직원 양성과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이 반드시 선행돼야 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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