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보육반장 131명 활동 시작
서울시, 올해 보육반장 131명 활동 시작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5.02.09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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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유치원 교사 등 88% 보육 유경험자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서울시는 초보 엄마들에게 필요한 동네 어린이집 정보를 주는 등 육아 고민을 해결해주는 '우리동네 보육반장'을 올해 131명 선발해 자치구별로 3~7명씩 배치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시행 3년째를 맞은 '우리동네 보육반장'은 각종 육아정보를 상담하고 아이를 출산한 가정에는 먼저 연락해 발달별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활동을 한다.

 

또한 ▲내 아이 보낼 적당한 어린이집 찾기 ▲떼쓰기·배변훈련 등 발달단계에 따른 육아상담 ▲우리동네 나들이 장소 ▲놀이터·도서관·체험관·소아과 등의 정보 제공도 보육반장이 하는 일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보육반장으로 선발된 이들은 전체의 88%가 자격증을 소지한 보육교사·유치원 교사 등 전문성을 갖춘 보육현장 유경험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4명으로 가장 많고, 30대가 51명으로 뒤를 이었다.

 

보육반장은 지속 가능한 공공일자리 역할도 맡고 있다. 보육반장 경험자 65%(85명)가 첫 해부터 3년차인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활동 중이다. 주 5일, 주 14시간 근무를 하며, 월 평균 급여는 57만 원이다.

 

시는 올해부터 육아반장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육아 SNS앱 '엄마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이 앱을 통해 육아반장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서비스하기로 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육아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서울시육아정책 소개, 보육반장 상담코너가 신설된다.

 

늘어나고 있는 품앗이육아 등 자생적 부모자조모임 가운데 우수 모임엔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인센티브 운영비를 지원한다. 

 

다문화지원센터, 동주민센터 등과 함게 출산가정 중심의 홍보에서 나아가 새롭게 이사한 가정, 다문화․조부모․미혼모․한부모 가정 등 지원이 절실한 취약계층을 발굴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집중관리 하는데도 역점을 두기로 했다. 

 

지난해 시범운영한 '보육반상회'도 올해 적어도 분기별로 열어 마을의 보육·육아 현안을 논의하고 문제를 개선하도록 지원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부모들 스스로 역량을 길러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의 육아문제를 마을에서 함께 고민·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육반장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120다산콜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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