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등하교길 보행안전지도 사업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보행안전지도 사업인 '워킹스쿨버스'를 3월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기존 6개 초등학교에서만 운영한던 스쿨버스를 앞으로 10개 초등학교로 늘리게 된다.
워킹 스쿨버스는 등·하굣길의 어린이들을 자원봉사가 함께 데리고 다니는 교통안전 프로그램이다. 마치 스쿨버스처럼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장소에서 어린이들이 함께 출발해 초등학교 또는 집앞 집결지까지 이동하는 식이다.
구는 최근 워킹스쿨버스 교통안전지도사 20명을 새로 선발하고 본격적인 가동준비를 마쳤다. 교통안전지도사 자격증 소지자, 녹색어머니회 경력자, 어린이 교통안전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봉사자 등을 우선적으로 선발했다.
워킹스쿨버스는 하교 시간인 낮 12시 30분~2시까지 운영된다. 이 시간 동안 2인 1조 교통안전지도사가 어린이들이 지정된 정류장에서 학교 사이를 안전하게 다닐수 있도록 보호한다.
강서구 관계자는 "발품으로 등하굣길을 책임지는 워킹 스쿨버스 덕에 아이들 걱정을 덜었다고 하는 학부모가 적지 않다"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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