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부모 콘텐츠 EBS에서 무료로 본다
아이·부모 콘텐츠 EBS에서 무료로 본다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5.02.26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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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내달 1일부터 부모교육·애니메이션 등 선봬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지난해 EBS가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시청자에게 더 다가가기 위해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 올해도 EBS를 통해 시청자들이 지혜롭고 새로운 지식을 얻는 즐거움을 얻길 바란다.”

 

신용섭 EBS 사장은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5 EBS 봄 편성 설명회’에서 현장에 모인 50여 명의 기자들에게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신용섭 사장을 비롯해 김병수 방송제작본부장, 류현위 콘텐츠기획센터장, 이창용 편성기획부장, 민정홍·채라다·정동현 PD 등 EBS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EBS는 교육방송으로서 사회적 소명을 다하고 시청자들의 요구를 부응하기 위해 ‘진화’라는 목표 아래 ‘이유 있는 지식’, ‘깨어있는 도전’, ‘안전한 우리’ 등 세 가지 슬로건을 내세웠다.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5 EBS 봄 편성 설명회’에서 신용섭 EBS 사장이 봄 개편 맞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BS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5 EBS 봄 편성 설명회’에서 신용섭 EBS 사장이 봄 개편 맞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BS

 

◇ 자녀를 둔 부모 위한 프로그램 봇물

 

설명을 맡은 이창용 편성기획부장의 말을 종합하면 다음달 1일부터 부모 프로그램을 대거 편성했다. 월요일 오전 9시 40분 EBS 1TV에서 방영되는 ‘부모-고수다’는 기존 부모교육 전문가가 나와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을 탈피해 토크쇼 형태로 구성했다. ‘결혼은 꼭 해야 할까?’ ‘아이를 꼭 낳아야 하나’ 등 임신·출산, 양육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해답의 실마리를 찾아본다.

 

화요일 방영되는 ‘부모-놀라운 데이터’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3050 여성의 주된 관심사를 파악한다. 지난주 여성들의 관심사 상위 키워드가 ‘아이 책가방’이라면 시중에 출시돼 있는 책가방의 종류와 가격 등을 알려주고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 다음날 방영되는 ‘부모-그녀의 품격’에서는 가벼운 인문서와 여행서 등을 추천한다.

 

오는 4월 3일 오후 7시 첫 방송되는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은 국내 최초로 실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을 공개한다. 입학식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된 아이들과 선생님. 1학년의 생활을 리얼하게 보여주면서 부모에게는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걱정과 호기심을 덜어준다.

 

안전 메뉴얼에 대한 교과서적인 정보는 가라. 목요일 오후 7시 ‘돌진! 슈퍼 가정부와 위험한 동네’는 안전강박증이 있는 엄마와 안전이라곤 생각해본 적 없는 말썽쟁이 남매가 보여주는 일상을 담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 아크로바틱 캐릭터가 나와 위험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 지 상황극으로 배울 수 있다.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4월 3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아빠 찾아 3만리’는 외국 아이가 한국에서 일하는 아빠, 엄마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아이의 눈에 비친 한국과 한국인의 모습을 살펴보고 아이와 부모의 감동적인 만남의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 영유아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들

 

유아·어린이를 위한 콘텐츠는 더욱 강화했다. 5월 1일 오전 8시 35분에는 ‘한글이 야호! 시즌2’가 첫 방송된다. 10년 만에 공백을 깨고 시즌2로 돌아온 ‘한글이 야호!’는 오감을 활용해 한글을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해 한글을 처음 배우는 영아도 시청할 수 있다.

 

목요일 오전 8시 10분 방영되는 ‘요술강아지 크레멍’은 개, 고양이 등 애완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을 관찰하고 외부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채워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유아 인성교육 콘텐츠다. 7살 아이의 시선을 최대한 따라가는 카메라 촬영 방식으로 시각적인 새로움을 선사한다.

 

2015년에는 ‘뽀로로와 노래해요’ 세 번째 시리즈, ‘코코몽 시즌3’ 등 신규 애니메이션 4편이 방영된다. ⓒEBS
2015년에는 ‘뽀로로와 노래해요’ 세 번째 시리즈, ‘코코몽 시즌3’ 등 신규 애니메이션 4편이 방영된다. ⓒEBS

 

4편의 신규 애니메이션도 준비했다. 월·화요일 오후 6시 5분에는 ‘출동! 슈퍼윙스’가 방영된다. 주인공인 택배비행기 호기가 전 세계 아이들에게 물건을 배달해주며 각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전한다. 새로운 에피소드에서는 짐바브웨, 볼리비아, 덴마크, 페루 등으로 모험을 떠난다.

 

월요일 오후 7시에는 동물 캐릭터들이 작은 동물을 괴롭히는 악당에 맞서 싸우는 ‘최강전사, 미니특공대’가, 수·목요일 오후 6시 5분에는 ‘코코몽 시즌3’가 방영된다. 코코몽과 친구들이 위기의 순간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며 아이는 음식의 소중함을 배우고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다.

 

금요일 오전 5시 45분에는 ‘뽀로로와 노래해요’ 세 번째 시리즈가 시작된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 주변에 일어나는 재미있는 일들과 상상 속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쉬운 멜로디와 따라하기 쉬운 율동으로 풀어낸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이다.

 

이밖에도 EBS 플러스3에서는 금요일 오전 9시 50분 아이들이 읽을 만한 동화 등을 소개하는 ‘엄마가 읽어주는 영어동화’를, 월~금요일 오후 3시 50분에는 ‘말하면서 배우는 재미있는 초등영어’, EBS 플러스2에서는 월~금요일 애니메이션을 도입한 ‘초등 원리 한자’(가제)를 방영할 예정이다.

 

신용섭 사장은 “극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EBS 시청률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애니메이션 등 유아·어린이 콘텐츠는 방송뿐만 아니라 VOD, 모바일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이번 봄 개편 프로그램은 시청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앞으로 모바일과 SNS를 접목한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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