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은실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으로 5월부터 양천구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 17일, 양천구는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에 앞서 엄마 같은 마음으로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여 모니터링을 수행할 학부모·전문가 등 총 10명의 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하고 모니터링의 지표가 될 5개의 영역(건강, 급식, 위생, 안전, 특별 활동)에 대한 교육을 했다.
부모와 보육전문가 각 1인씩 5개조를 구성하여 진행되는 모니터링은 주 1~2회 관내 어린이집 약 220개소를 직접 방문해 시행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영유아의 예방접종 확인부터 실내 청결 여부, 아이의 식단·영양 관리, 각종 안전 점검까지 14개 항목 48개 문항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그뿐만 아니라, 부모와 보육 현장에서 전문 보육 경력을 쌓아온 보육전문가와 함께 모니터링 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우리 아이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전문가적 입장으로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를 꼼꼼히 체크할 수 있으며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시행해 보육 품질 개선과 건강한 보육 환경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부모 모니터링 사업을 지속해 어린이집과 부모들이 서로 소통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분위기가 확산되길 기대하며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보육 문화'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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