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트라우마 컨퍼런스' 참석해 이같이 밝혀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인 류지영 새누리당 의원은 30일 "어린이 트라우마 지원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이날 남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한국어린이안전재단, 베이비뉴스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한 ‘제93회 어린이날 기념 어린이 트라우마 컨퍼런스’에 참석해 “미래의 아이들이 마음 놓고 희망을 품고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참사라 불릴 만한 커다란 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져왔지만, 사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특히 인지능력이나 표현능력이 발달하지 않은 어린이는 사건, 사고에 대한 왜곡현상이 더욱 심해 생애 전반에 걸친 심리치료가 필요하지만, 이들을 위한 관심과 지원은 부족한 현실이다. ‘어린이 트라우마 컨퍼런스’는 어린이 트라우마 치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어린이 트라우마 지원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류 의원은 “어린이와 관한 일은 정말 누구보다 꼭 필요한 일이고 소중한 일이다. 아이들은 거울에 비유된다. 사랑 속에서 자란 아이는 그 사랑을 베풀고 자라지만, 사랑 없이 자란 아이는 메말라 버린다”며 “어린 아이에 대한 나쁜 기억, 마음의 상처는 굉장히 치유가 어렵다. 대한민국의 미래 자산이 우리 아이들이 정말 잘 자랄 수 있도록 어린이 트라우마 지원을 위해 많은 분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의원은 “남인순 의원과 함께 이번 컨퍼런스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뭐든지 노력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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