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은실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다문화가족의 심리 및 정서적 안정과 가족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다문화부부 10쌍의 결혼식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과 협력하여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부부의 결혼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4년에는 이 사업으로 상․하반기 각 10쌍, 총 20쌍의 다문화부부의 결혼식을 지원했다.
대상자로 선정된 다문화부부는 웨딩 촬영과 혼인예식 및 피로연, 신혼여행비를 지원받게 된다. 혼인예식일은 7월 19일이며, 우리은행 본점에서 10쌍 부부의 가족, 친척 등 300여 명의 하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결혼식의 주인공을 희망하는 서울시 거주 다문화부부는 6월 16일까지 가까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또는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을 방문해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가 다수일 경우 생활 정도, 부양가족수, 동거 기간, 신청 사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한다.
정영준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이 결혼식이 부부가 함께 살면서 서로에게 서운했던 일은 모두 잊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과 협력하여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부부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울타리 홈페이지(www.mcfamily.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2133-5081)또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2100-3523~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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