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위생 첫걸음, 신생아 목욕시키는 법
아기 위생 첫걸음, 신생아 목욕시키는 법
  • 윤지아 기자
  • 승인 2015.06.15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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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엄마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아기 목욕법

【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최근 메르스로 전 국민이 외출을 자제하고 평소보다 개인위생에 대해 신경쓰고 있다. 혼자서 외출을 하지 못하는 신생아라 할지라도 외부에 노출된 부모의 손길에서까지 자유로울 순 없다. 부모 개인의 위생 관리도 중요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아기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청결에 힘써야 한다. 초보 엄마, 아빠라면 더욱더 조심스러운 신생아의 목욕.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신생아 목욕법을 알아두자.

 

목욕은 아기의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울 뿐 아니라 식욕을 증진시키며 기분 좋게 잠들게 하는 효과가 있다. ⓒ베이비뉴스
목욕은 아기의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울 뿐 아니라 식욕을 증진시키며 기분 좋게 잠들게 하는 효과가 있다. ⓒ베이비뉴스

 

◇ 하정훈 소아과 전문의 "너무 잦은 목욕은 오히려 좋지 않아"


▲ 신생아 목욕은 일주일에 몇 번?


갓 태어난 아기를 씻기려면 어딜 어떻게 만져야 할지, 그리고 목욕을 매일매일 시켜도 괜찮은 건지 초보 엄마에게는 아기 목욕시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신생아는 물론 돌 이전의 아기는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만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다.

 

목욕을 매일매일 시키지 않으면 몸이 근질거려 참지 못하는 엄마들이 간혹 있는데 목욕을 너무 자주 시키면 아기의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에 매일 물로 씻겨 주는 것은 상관없다.


▲ 통목욕은 배꼽이 완전히 떨어진 후에


신생아는 보통 태어나고 나서 1~2주가 지나야 배꼽이 완전히 떨어지는데 이때까지는 통목욕을 시키지 말고 수건을 물에 묻혀서 닦아주는 것이 좋다. 얼굴에는 비누를 쓰지말고 아기를 물에 넣는 것은 배꼽이 다 아문 다음이 좋다.


◇ 레피리움 산후조리원 윤경애 원장 "피부층 얇은 신생아에게 물 온도 조절은 필수"


▲ 초보 엄마들이 주의해야할 점

 

샤워기를 틀어놓고 목욕시키지말자. 물을 받으면서 목욕시키지 말라는 뜻이다. 샤워기는 틀어놓으면 온도변화가 생길 수 있다. 신생아는 피부층이 얇기 때문에 온도 변화로 인한 체온변화가 쉽게 일어난다. 때문에 물을 처음부터 받아서 씻기는 것이 좋다. 물 온도는 38~40°C가 적당하다. 온도계가 없다면 팔꿈치를 담궜을 때 따듯한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신생아 목욕은 주로 방에서 이뤄지는데 이때 실내온도는 매우 중요하다. 보통 신생아의 거주 온도는 22~25°C 정도다. 목욕할 때는 25~27°C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 목욕 순서


1. 얼굴부터 닦아주자. 손으로 하지말고 부드러운 거즈 손수건으로 하는 것이 좋다. 손수건에 물을 적셔 눈을 먼저 닦고 입, 코, 얼굴 기타 부분, 귀 순서로 닦아야 한다. 아기에게 물을 끼얹어 세수시키는 것은 금물.


2. 얼굴을 씻겼다면 그 다음은 머리를 감길 차례. 한손으로 목이랑 머리를 받치고 나머지 한손으로 머리를 감기면 된다.


3. 머리를 감겼다면 몸을 씻길 차례. 발부터 물에 서서히 담군다. 아이를 물속으로 천천히 넣어 아기가 안전하게 앉으면 한손으로 겨드랑이 쪽으로 아기를 눕혀 고정시키고, 앞쪽 몸부터 씻긴다. 아기가 많이 운다면 등부터 씻겨주는 게 좋다. 아이를 엎드리게 해 심장을 자극시키고 등부터 씻기면 울음을 빨리 그친다. 몸통을 다 씻겼다면 팔, 다리 순으로 씻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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