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지난 5월부터 출시돼 엄마들의 주목을 받았던 '국민행복카드'가 지난 1일 임산부가 보다 편리하게 신청·발급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됐다.
국민행복카드는 새로운 바우처 카드가 나올 때마다 발급받는 불편함을 줄이고 하나의 카드만으로 다양한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통합한 카드 체계다.
먼저 고운맘카드로 혜택받던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을 받으려면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신청 및 임신확인서'를 지정 산부인과 병·의원에서 발급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지사 또는 소지하고 있는 카드사에 방문해 제출해야 했던 불편이 개선됐다.
앞으로는 요양기관에서 임신확인정보가 공단 홈페이지(http://medi.nhis.or.kr)에 입력된 임신부는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ARS로 지원신청이 가능하다. 물론 기존의 방문신청 방식도 병행해 운영된다.
임신부가 요양기관에서 임신확인정보를 입력 및 임신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원하는 카드사 홈페이지나 ARS로 원하는 바우처를 신청하면 된다.
요양기관에서 임신확인정보를 잘못 등록한 경우에는 임신확인정보를 등록한 요양기관에서 해당 정보를 삭제한 후 다시 입력할 수 있다. 유산 후 재임신 된 경우라면 가지고 있던 바우처 기능을 해지한 후 요양기관에서 임신확인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기능은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하는 고운맘카드(지원금 50만 원, 다태아는 70만 원)와, 청소년산모 임신·출산 의료비를 지원하는 맘편한 카드, 0~5세 유아학비 및 보육료를 지원하는 아이행복카드 바우처가 담긴 것은 변함없이 유지된다.
또한 이번달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도 국민행복카드로 통합돼 엄마들의 편의를 도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가사간병방문서비스 등의 사회서비스 사업의 바우처카드들도 단계적으로 통합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 관계자는 "삼성카드, 롯데카드, BC카드 3개사로 나눠져 있지만 이번달부터는 BC카드 내 기존 6개 은행(기업, 농협, 대구, 부산, 경남, 공단)에서 우리은행, 수협, 우체국으로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더 확대 될 예정으로 원하는 곳에서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임신·출산 진료비지원은 산부인과 전문의가 상근하는 요양기관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정한 요양기관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국민건강보험 건강 in 홈페이지(http://hi.nhis.or.kr)를 방문해 반드시 지정요양기관인지 확인하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 엄마 아빠들의 즐겨찾기 베이비뉴스 ◈
- 카카오스토리 http://kakao.ibabynews.com
- 페이스북 http://facebook.ibabynews.com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ibabynews.com
【Copyrightsⓒ베이비뉴스 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