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심우리 기자】
서울의 중심에서 스웨덴 라이프스타일을 만난다? ‘스웨덴 라이프스타일 위크 서울 2015(Swedish Lifestyle Week Seoul 2015)’에서라면 가능하다.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IFC몰 L3에서 스웨덴을 대표하는 브랜드들을 만날 수 있는 ‘스웨덴 라이프스타일 위크 서울 2015’가 성황리에 개막했다. 전 세계를 ‘북유럽앓이’에 빠지게 만들 정도로 실용적인 디자인과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는 스웨덴 브랜드들이 모인 만큼 아침부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오는 8일까지 열리는 ‘스웨덴 라이프스타일 위크 서울 2015’는 스웨덴과 대한민국 양국 간 무역 및 투자, 경제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스웨덴 정부 출자 기관 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스웨덴과 대한민국 경제 및 문화를 교류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베이비뵨, 리베로, 일렉트로룩스, 페리어포름, 에이치알디 카펫, 이리스 한트베르크, 코스타 보다, 세그렌, 볼보 등 역사와 전통이 깊은 스웨덴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스웨덴만의 문화와 감성을 선보인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는 스웨덴을 대표하는 유수의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스웨덴 라이프스타일 위크 2015’를 축하하기 위해 안네 회그룬드 주한 스웨덴 대사, 스웨덴투자무역대표부 천요한 대표 등을 비롯해 스웨덴 브랜드들의 본사 임원 및 직원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안네 회그룬드 주한 스웨덴 대사는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들은 얼리어답터라 할 만큼 다양한 제품에 관심이 많고, 제품을 고르는 눈도 정확해 전 세계 브랜드가 진출하고 싶어 할 정도”라며 “깐깐한 한국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스웨덴의 우수한 디자인과 안전성을 겸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관계자는 “스웨덴은 북유럽 제품 중에서도 우수한 디자인과 안전성까지 겸비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브랜드들이 많다”며 “이번 스웨덴 라이프스타일 위크를 통해 아직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스웨덴 브랜드들을 소개하고, 스웨덴과 대한민국이 정서적으로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스웨덴의 정서 담은 유수의 브랜드들 참여
스웨덴 라이프스타일 위크 2015에는 아기띠, 기저귀, 침구류 등 스웨덴 영유아 제품을 비롯해 러그, 의자, 가전, 생활소품 등 스웨덴 라이프스타일 제품도 대거 소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스웨덴 브랜드는 베이비뵨, 페리오포름, 리베로, 일렉트로룩스, 에이치알디 카펫, 이리스 한트베르크, 코스타 보다, 세그렌, 볼보 등이다.
먼저 베이비뵨은 유아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육아용품을 가장 안전하고 혁신적으로 만들어 가족의 삶을 보다 편안하게 해주는 브랜드다. 아기띠, 바운서, 이유식기, 변기 등 다양한 제품을 베이비뵨만의 디자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페리오포름은 북유럽 특유의 깨끗함과 다채로운 색을 디자인에 녹여낸 브랜드다. 유아동용 침구류와 의류, 아이들 방을 꾸미기 위한 물건 수납장이나 전등 및 기타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리베로는 스웨덴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저귀 브랜드로, 58년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까다로운 북유럽 스칸디맘들이 선택한 브랜드인 만큼 스완 라벨과 FSC(국제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친환경 기저귀로 유명하다.
일렉트로룩스는 세계 최초로 가정용 진공청소기를 개발한 이후, 생활가전을 위한 연구와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청소기와 다양한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다양한 청소기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에이치알디 카펫은 1956년부터 팔리지 않는 우비로 만든 스웨덴 전통 양탄자로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플루브(Floow)는 수백 년 동안 수많은 장인들에 의해 방적, 바느질, 정경, 엮기 등으로 훈련되어진 양탄자 브랜드다.
1870년부터 계속 이어져 오는 핸드메이드 솔 브랜드 이리스 한트베르크오(iris hantverk)는 시각장애를 가진 장인들에 의해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 기능적인 디자인과 섬세하게 선택된 천연재료는 전문적인 장인정신과 결합이 돼 독특한 기능을 가진 솔을 생산하고 있다.
1927년에 설립돼 자동차 업계 최고의 브랜드 중 하나로서 세계를 선도하는 볼보자동차를 비롯해 셰그렌(Sjögren)은 1902년 이후부터 장인정신으로 한정수량 주문제작 된 스웨덴 왕실이 선택한 가구도 만날 수 있다.
또한 오레포스(Orrefors)는 혁신적이고 현대적으로 디자인 된 스칸디나비아식 크리스탈 유리잔을 선보이고, 코스타 보다(Kosta Boda)는 활력 있고 대담한 디자인으로 세계 유리예술을 이끄는 제품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 새로운 만큼 즐거워~ 다양한 스웨덴 브랜드에 관람객도 방긋
‘북유럽앓이’를 대변하듯 행사장에는 유모차를 끌고 다양한 스웨덴 브랜드를 돌아보는 엄마들이 유독 눈에 띄었다. 남편, 아이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박세은(33) 씨는 “새로운 스웨덴 브랜드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흥미롭다”며 “베이비뵨이나 리베로 기저귀 등 북유럽 유아용품은 평소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볼 수 있으니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북유럽스타일을 좋아해 부천에서 일부러 행사장을 찾았다는 전희경(29) 씨는 “디자인이나 품질을 많이 따지는 편이라서 평소에도 북유럽 제품을 선호한다”며 “평소에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브랜드나 제품들이 많아 보는 재미도 있고, 생소한 스웨덴 브랜드들도 만날 수 있어 즐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스웨덴의 다양한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스웨덴 라이프스타일 위크 서울 2015’로 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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