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축제, 20일까지 킨텍스서 열린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연, 이벤트 다양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다양한 인테리어 상품, 음식, 서비스, 문화를 한 자리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려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1일 개막해 오는 20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4, 5홀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5 크리스마스 페어 시즌2'는 크리스마스 용품 및 아이 선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동시에 아이와 참여할 만한 크리스마스 프로그램, 체험, 대회 등이 풍성해 더욱 눈길을 끈다.

크리스마스 페어 관계자는 "지난 주말 동안만 7만 명 이상이 이번 페어를 찾았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에서 멋진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 크리스마스에 인테리어 상품 다양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집 안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는 등 홈데코에 좀 더 신경을 쓸 터. 아이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을 남겨주고 싶기 때문이다.

이번 축제에는 크리스마스와 관련한 인테리어 상품이 총 집합했다. 트리, 전구, 폭주, 의상 등 파티용품이 대거 전시됐고, 겨울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미니 우드하우스, 드라이플라워액자, 캔들 등 각종 수공예품과 리빙소품이 가득하다.

또 디자이너들이 만든 작품 및 각종 악세서리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할인률이 업체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상품은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 아이 선물 최대 80%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

봉제인형, 장난감, 게임기 등 아이들을 위한 선물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롯데그룹 성탄 특별전인 '롯데박싱데이 - 토이저러스'가 동시 개최되고 있어 눈여겨 볼 만하다.

'토이저러스' 완구특집전은 인기완구 터닝메카드를 비롯해, 뽀로로 버스, 실바니안 트리스쿨, 빅 사이클론 드론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제품을 저렴하게 선보이고 있다. 또 키즈 방한의류·용품도 한정수량 우대가로 판매 중이다.

완구뿐만 아니라 가전, 가구, 식기, 홈패션, 골프, 아웃도어, 여성패션, 잡화도 최대 80%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때문에 가족, 주변인을 위한 선물을 아직 준비하지 못했다면 박싱데이가 제격.

◇ 화려한 디저트 세상

크리스마스를 위한 디저트 전시도 활발하다. 축제 내 '크리스마스 마켓'(냠냠전 x 달맞이 x 몬스터마켓)에는 스위트 몬스터, 컵케익 스토리 마카롱, 나폴레옹, 구스쿠키 등 다양한 제과·제빵 업체가 참여해 아이들의 눈길을 끌 만한 이색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산타 캐릭터 마카롱, 트리모양의 컵케익, 루돌프 쿠키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디저트가 한정 판매되고 있으며 호두 스노우볼, 조개롱, 잇미랭 등 이름만 들어도 호기심이 생기는 먹을거리가 한가득이다.

뿐만 아니라 박람회장 안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솜사탕 아트쇼도 펼쳐지고 있다. 솜사탕으로 만든 러버덕, 곰돌이,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이 아이들의 눈을 즐겁게 만든다.

◇ 아이들 위한 각종 부대행사 풍성

아이들과 참여할 만한 행사가 빼곡히 준비돼 있다.

먼저 아이들 용품, 선물 전시인 '칠드런스 원더랜드'가 부대행사로 진행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교구, 장난감 체험 등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영어 자신감을 키우고 예절을 가르쳐주는 글로벌 프로그램 '몰리 매너스'도 마련돼 있다. 3층 그랜드볼룸에서 매일 4~6세, 7~12세 2개 반으로 나뉘어 진행하고 있으며 수업은 에티켓 연습, 크리스마스 액티비티 등으로 꾸며진다. 자세한 일정 및 신청방법은 홈페이지(mollymanners.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시장 내 이벤트무대에서는 피아노공연, 밴드공연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산타만나기, 에콰도르로 떠나는 초콜릿여행 등 깜짝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가족이 모두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클래스도 다양하다. 5000~1만 원의 비용으로 '엄마와 함께 하는 생크림케익 만들기', '눈꽃 크리스마스 선물포장', '초콜릿 화가', '펄리비즈 크리스마스 스노우볼 만들기', '와이어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등에 참여 가능하다.

각 업체별로 진행하는 체험 행사도 있다. 비즈 체험부터 꽃차 체험, 내추럴초크 체험, 해윰등불 한지 체험, 앙금플러워 체험 등 이색 체험이 다채롭다.

◇ 아이와 함께 하는 뜻 깊은 나눔

아이와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자선행사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겠다.

먼저 월드쉐어는 부스를 차리고 옥수수양말인형 코니돌을 만들어 빈곡국 아이들에게 보내는 체험 및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모자를 제작해 보내주는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

월드비전은 물 부족과 오염된 물로 고토 받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선물하는 후원 행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아이들을 위해 아프리카 식수펌프체험도 운영하고 있다.

◇ 부모를 위한 이벤트

경품이벤트도 풍성하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전시장 방문 참관객중 선착순 100명에게 아이크림, 모공 전동세안기, 육아도서, 음료 무료쿠폰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선물 증정하는 '크리스마스 모닝이벤트', 매일 오후 12시, 3시에 전시장에 입장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한 선물을 증정하는 '현장경품 추첨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 사전등록하면 무료입장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일 대화역에서 킨텍스까지 셔틀버스가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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