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큰 환절기에 면역력 비상, 생활 속 면역력 높이는 방법은?
일교차 큰 환절기에 면역력 비상, 생활 속 면역력 높이는 방법은?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4.11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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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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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기온이 만연하는 봄이 찾아왔다. 따사로운 햇빛을 만끽하고자 야외로 나들이를 떠나는 이들이 많아졌지만, 아침 저녁으로 추워지는 날씨는 숨은 복병이다. 특히 요즘과 같은 봄철엔 9~10도까지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엔 피부와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아침 저녁으로 급격하게 바뀌는 날씨에 우리 몸이 적응하려다 보면 피부와 근육, 교감신경 등 여러 기관이 에너지를 과다 소모하게 된다. 이렇게 에너지를 과다 소모하게 되면, 면역세포가 생성되는데 사용해야 할 에너지의 양이 줄어들게 된다.

이 밖에도 봄철의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와 같은 외부적 요인들, 그리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더 해지면 면역세포가 더욱 손상되고 활성산소가 늘어나게 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환절기에는 평소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적절한 운동과 휴식, 면역력에 좋은 음식 섭취 등 면역력 높이는 방법의 꾸준한 실천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다.

특히, 면역력 높이는 음식의 경우엔 연구논문과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것이 홍삼이다. 홍삼의 면역력 강화 효능은 국내 식약처를 통해 공식적으로 입증되기도 했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생명과학연구소 강상무 교수팀은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인플루엔자 감염 12일 전부터 홍삼을 꾸준히 먹였고, 다른 그룹은 홍삼을 주지 않고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도록 했다. 그 결과, 홍삼을 먹인 그룹의 생존율은 80%에 달했지만, 홍삼을 먹이지 않은 그룹의 생존율은 20%에 불과했다.

교수팀은 또한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모세기관지염과 폐렴을 일으키는 RS바이러스에 감염시키는 실험도 진행했다. 단, 한 그룹은 RS바이러스를 감염시키기 60일 전부터 홍삼을 꾸준히 먹이고 다른 한 그룹은 홍삼을 먹이지 않았다. 그 결과, 홍삼을 먹인 그룹의 폐에서 증식된 RS 바이러스가 33%나 적었다.

이처럼 천연의 면역력 영양제인 홍삼은 다양한 유형으로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제품의 유형보다 먼저 봐야 할 것은 그 제조 방식이다. 제조 방식에 따라 그 효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판되고 있는 대부분의 홍삼 엑기스는 홍삼을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경우,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 추출되고, 물에 녹지 않는 나머지 52.2%의 불용성 성분은 홍삼박과 함께 버려지게 된다.

이와 달리, 홍삼을 그대로 갈아 넣는 ‘전체식 홍삼’의 경우, 홍삼의 불용성 성분까지 담아낼 수 있다. 이처럼 홍삼을 통째로 섭취하는 경우, 홍삼 속에 함유된 많은 항산화 물질을 모두 흡수할 수 있어 우리 몸의 혈관 벽이나 몸 전체적인 염증 상태를 많이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윤택준 교수는 얼마 전 한 건강프로그램에 출연해 “면역력을 높이는 다당체까지 흡수하기 위해선 홍삼을 통째로 갈아먹어야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우리가 각종 질병을 앓게 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면역력 저하에 있다. 특히 환절기에는 우리의 몸이 쉽게 지치고 피곤해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건강한 봄을 즐기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면역력 강화를 위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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