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임산부배려석을 알고 있습니까?
당신은 임산부배려석을 알고 있습니까?
  • 신세연 기자
  • 승인 2011.10.28 17:41
  • 댓글 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 72% '지하철 내 임산부 배려석 어딘지 몰라'

지하철 9호선의 교통약자배려석 픽토그램. ⓒ베이비뉴스
지하철 9호선의 교통약자배려석 픽토그램. ⓒ베이비뉴스

 

임산부배려석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부족해 임산부가 임산부배려석을 제대로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비뉴스가 지난 17일 네이버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진행한 '대중교통 임산부배려석'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지하철이나 버스에 임산부 배려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총 97명의 응답자 중 90.72%가 '알고 있다'고 답했고, 9.2%가 '모르고 있다'고 답했다.

 

대부분 임산부배려석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었지만, 임산부배려석 픽토그램은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이용시 임산부배려석 픽토그램을 본 적 있는가'라는 질문에 32.9%가 '못봤다'고 답한 것.

 

이는 지하철 공사가 객실 내에 부착한 임산부배려석 픽토그램이 승객들의 시선을 확실하게 사로잡지 못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지하철 내 임산부 배려석의 위치'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56.7%가 '지하철 양 끝에 노약자석'이라고 답했고, 15.4%가 '교통약자배려석 픽토그램이 부착된 지하철 7개짜리 좌석의 7개 좌석 모두'라고 답해 총 72.1%가 임산부배려석의 위치를 알지 못했다.

 

‘교통약자배려석 픽토그램이 부착된 지하철 7개짜리 좌석 중의 한 개 좌석’이라고 정확하게 지하철 내 임산부 배려석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 중 27.8%에 불과했다.

 

시민 상당수가 임산부배려석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정확히 그 위치가 어딘지는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현실적으로 시민들의 양보를 기대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인 셈.

 

이번 설문에 응한 응답자들은 "임산부 배려석이 정확히 어딘지 몰라서 노약자석이라고 찍었다", "노약자석이 어린이나 임산부가 앉을 수 있는 자리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yesm**** 2011-10-31 23:52:00
임산부석
모르시는 분이 계시군요...
좀 더 많은 홍보를 하셔야 겠어요...

공익 광고 티비에서 많이 하

simpl**** 2011-10-31 02:19:00
많이 알려야겠어요
임산부 배려석은 꼭 필요한데

se**** 2011-10-30 23:48:00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노약자석은 알지만 임산부 배

littletr**** 2011-10-30 07:56:00
저도
임신하고

seb**** 2011-10-30 03:57:00
사람들이 몰라요
임산부 배려석 정말 사람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