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전후 궁금증! '엽산' 꼭 먹어야 하나요?
임신 전후 궁금증! '엽산' 꼭 먹어야 하나요?
  • 김고은 기자
  • 승인 2016.05.09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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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세 가지

【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엽산 꼭 먹어야 할까?’

‘임신인 줄 모르고 약을 먹었는데 괜찮을까?’

임신 초기 엄마들은 궁금한 게 참 많다. 임신 초기의 엄마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기초 상식을 확인할 수 있는 강의가 지난 4일 서울 중구 삼성화재 본사 인재홀에서 열렸다. 사소한 것도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엄마들의 마음을 속 시원히 달랠 수 있도록 삼성화재가 '맘쏙케어22 예비맘클래스'를 열어 궁금증 해소의 기회를 마련한 것.

이날 열린 맘쏙케어22 예비맘클래스에서 류애리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는 임신 중 건강한 생활을 위한 방법들을 소개하며 임산부가 가장 궁금해 하는 세 가지 사항을 알기 쉽게 설명해 클래스에 초대된 예비엄마 100여 명의 호응을 얻었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산부인과 전문의가 임산부 대상 강의를 진행했다. ⓒ베이비뉴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산부인과 전문의가 임산부 대상 강의를 진행했다. ⓒ베이비뉴스


◇ 엽산 꼭 먹어야 할까?

엽산은 수용성 비타민인 B9를 뜻하는 이름이다. 세포 내에서 DNA의 합성과 복구에 주로 사용되는데, 조혈세포와 신경세포를 만드는데 필요할 뿐 아니라 척추신경과 뇌의 선천적 결함을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섭취를 권장하는 영양소이다.

따라서 엽산은 임신 3개월 전부터 임신 3개월 까지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신경관이 형성되는 임신 6주까지 집중적으로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하루 요구량을 맞춰 먹는 것을 권장한다. 음식으로 0.2㎎가량 섭취되는데 하루 0.6㎎ 정도가 필요하므로 0.4㎎ 정도 먹으면 알맞다. 비만, 당뇨, 간질 등이 있는 고위험군 산모라면 일반 산모의 10배인 4㎎가량을 챙겨 먹는 것이 알맞은 복용량이다.

간혹 ‘내가 산 제품이 하루 섭취 요구량보다 많은 것 같은데 많이 먹어도 괜찮을까?’라고 고민하는 산모가 있는데, 과다섭취에 의한 부작용은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엽산은 수용성 비타민이어서 몸이 소화하지 않는 나머지가 전부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 임신인 줄 모르고 ○○ 먹었는데 괜찮을까?

커피, 술, 두통약, 감기약, 피임약. 임신인 줄 몰랐을 때 복용하고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걱정하는 산모들이 적지 않다. 우선 임신 4주 이전까지 마신 음료나 약 등에 대해서는 걱정을 조금 덜어두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다만 4주부터 10주, 또 이후에는 술이나 약물에 적극 주의해야 한다.

이와 관련한 사항에 궁금증이 생기면 한국 마더세이프 전문 상담 센터에 즉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임신 중 예방접종 아기에게 영향 미칠까?

임신 중 예방접종하면 아기에게까지 접종 효과가 있는 백신은 독감, 백일해, 소아마비, B형간염 정도이다. 특히 독감 주사의 경우, 아이가 태어나 만 1년이 될 때까지 접종할 수 없는데 임산부가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면 첫 6개월 동안 감염될 확률이 크게 줄어든다.

이외 콜레라, 장티푸스, 황열, 파상풍, 디프테리아 등 접종은 필요시 접종해도 괜찮다.

홍역, 볼거리, 풍진주사는 임신 중 절대 금기해야 하는 백신이다. 수두나 일본뇌염 백신도 맞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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