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수술 후 관리 중요, 갑상선기능저하증 후유증 만만치 않아
갑상선암 수술 후 관리 중요, 갑상선기능저하증 후유증 만만치 않아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7.04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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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하된 면역기능 회복시키고 갑상선 외 다른 호르몬 기관 강화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행복찾기한의원 차용석 원장. ⓒ행복찾기한의원
행복찾기한의원 차용석 원장. ⓒ행복찾기한의원

국내에서 암 환자 발생 1위를 기록하며 3만 명대까지 치솟았던 갑상선암 환자가 지난해 2만 명대로 뚝 떨어졌다. 지난해 건강보험공단에 신고된 기록에 의하면 갑상선암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건 2012년으로 4만2400명에서 2015년 2만3700명으로 3년 새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 같은 감소세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사유는 무엇일까. 작은 갑상선암은 검사나 치료를 하지 말고 지켜봐도 된다는 권고안을 지킨 결과였다.

예전에는 갑상선암으로 진단되면 0.5cm전후의 크기에도 공격적으로 수술을 권하는 게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1센티를 초과하더라도 저하된 면역기능을 회복시키면서 장기적으로 추적관찰을 권유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가장 큰 이유는 갑상선 절제술 이후에 관리문제, 즉 수술 후 삶의 질의 저하문제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면 섣불리 수술을 결정할 것이 아니라 수술 후에 겪게 될 후유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동시에 이미 수술을 한 환우들의 다양한 경험담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행복찾기한의원 차용석 원장은 “갑상선암은 발견즉시 수술하는 것이 최선이 아니다. 암은 종류에 따라 위험도가 다르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를 통해 암세포가 발견되었다 하더라도 크게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차용석 원장은 “갑상선암은 착한암인 유두암이 대부분인데, 수술보다는 장기간 추적 관찰하면서 암이 발생하게 된 다양한 원인을 찾고 저하된 면역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설령 보이는 암을 제거한다고 해서 다시 암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니며, 면역기능이 저하되어서 이미 암이 발생한 환자는 언제든지 다른 곳에서 암이 발생할 확률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 원장은 ”한방에서 갑상선암 치료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NK세포를 포함한 면역기능의 활성화다. NK세포는 면역세포 중에서도 특히 암세포를 발견하고 죽이는 능력이 탁월한 백혈구의 일종이다. NK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것은 수술여부에 관계없이 갑상선암 환자에게 암세포의 발생을 감시하고 발생한 암세포를 죽이며 재발을 방지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면역기능의 강화와 호르몬의 균형을 회복하여 재발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 갑상선암 수술 후 관리가 삶의 질 반영

행복찾기한의원에 따르면, 갑상선암 환자들 중에는 갑상선 절제수술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갑상선이 없더라도 호르몬제를 복용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수술 후에는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할 수 없으므로 일생동안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한다. 이러한 불편함은 둘째치고 호르몬제가 갑상선의 기능을 충분히 대신할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건강상의 문제로 삶의 질이 저하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위험한 것은 갑상선 수술 후의 요오드 치료이다. 방사성 요오드치료는 방사성물질인 요오드를 몸 안으로 흡수시켜서 혹시 있을지 모르는 암세포를 미리 죽인다는 것인데, 문제는 방사성 요오드가 통과하는 건강한 조직(구강, 식도, 위, 소장, 대장, 신장, 방광 등)이 방사능에 무방비로 노출돼 오히려 더 위험한 암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이미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았다면 단순히 호르몬제를 운명처럼 복용할 것이 아니라 저하된 면역기능을 회복시키고 갑상선 외에 다른 호르몬기관을 강화시키는 치료가 필요하다. 그밖에 식습관, 운동습관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정확한 코칭이 이뤄져야 한다.

한편, 행복찾기한의원은 갑상선과 난임을 특화 진료하는 한의원으로 수술, 방사능치료를 피하고 갑상선을 보존하면서 암의 크기가 커지거나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도록 몸의 면역기능을 강화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갑상선유두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은 바로 수술하지 않고서도 한방치료를 통해서 암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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