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조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웅장한 관현악 감상기회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세종문화회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가 ‘썸머클래식’을 무대에 올린다고 9일 밝혔다.
청소년 음악회 ‘썸머클래식’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시리즈다. 쉬운 해설과 함께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썸머클래식’은 소품이나 짧은 성악곡 위주의 기존 청소년 공연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구성해 100여명 규모의 젊은 연주자들로 이루어진 4관 편성 오케스트라가 관현악곡을 들려준다. 영화음악 등으로 많이 쓰인 홀스트의 ‘목성’,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스피바콥스키의 ‘하모니카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등을 들을 수 있다.
또한 한양대 정경영 교수가 악기와 연주곡에 얽힌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지난 4년 간 썸머클래식 무대에 함께 해 온 정교수는 “청소년음악회는 단순히 음악의 제목과 작곡가를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음악을 통해 마음을 울리는 감동이 있어야 한다”며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현대음악의 매력을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썸머클래식’은 오는 13일 오후 3시, 7시에 공연되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지휘는 김지환 단장, 연주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협연은 하모니카 이윤석과 함께 한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