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Q. 39세의 늦은 나이에 첫 아이를 가진 임신부입니다. 고령산모는 특히 임신할 때 주의할게 많다고 하는데요.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A. 결혼과 임신을 하는 나이대가 점점 느려지면서 고령산모가 늘어나고 있다. 고령산모의 경우 임신성고혈압이나 임신성당뇨, 임신중독증과 같은 질환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데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스트레스'다.
만병의 근원이라고 불리는 스트레스는 임신부에게 악영향을 끼치는데 그 이유는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산모가 임신 중에 강한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경험하게 되면 부작용이 많이 나타날 수 밖에 없다. 산모는 임신중독증이나 임신성당뇨, 산후 불안장애 등 여러 가지 질환에 시달릴 수 있으며 유산이나 조산, 사산도 쉽게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산모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태아도 함께 받게 되는데 뱃속의 아이도 발육이 지연되어 저체중아로 출산할 수 있으며 태아염색체 이상 등 여러 가지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고령산모는 남보다 늦은 임신과 출산 때문에 불안감과 부담감으로 스트레스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산모 본인은 물론 태아에게도 악영향을 끼치므로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 있도록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
임신 기간 동안 전문의와 꾸준히 상담하여 불필요한 걱정과 근심을 덜어내는 것이 필요하며 명상이나 적당한 운동, 취미활동 즐기기로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도 좋다. 또한 영양분 섭취와 치아관리 등 체력관리를 꾸준히 해 심신을 단련시켜 스트레스에서 최대한 벗어나는 것이 늦은 임신과 출산을 무사히 마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 도움말: 생기한의원 일산점 하영준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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