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 심하면 체중감소까지, 방치 시 태아와 산모 건강 위협
입덧 심하면 체중감소까지, 방치 시 태아와 산모 건강 위협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6.09.29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입덧 관리 위해 인스턴트 식품, 스트레스 피하고 숙면 취하는 것이 바람직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운정부부한의원 박철현 원장은 “일반적으로 임신 기간에는 신체적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삶의 질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가 많다. 여기에 입덧까지 하는 경우는 산모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운정부부한의원
운정부부한의원 박철현 원장은 “일반적으로 임신 기간에는 신체적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삶의 질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가 많다. 여기에 입덧까지 하는 경우는 산모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운정부부한의원


최근 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입덧이, 태아의 유산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학계에 이슈가 되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산하 국립아동보건 연구소의 조사결과 입덧을 겪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산률이 50~75% 낮게 나타난 것.

하지만 심한 입덧을 경험하는 경우에는 임신부의 건강은 물론이고 태아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제대로 된 관리가 필요하다. 실제 심한 입덧 증상으로 직장을 그만두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인공유산을 선택하는 여성들도 있다.

◇ 임신 여성 80%가 입덧 증상 경험

입덧은 임신 중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에 의해 나타나는 신체적인 반응이다. 한방에서는 태아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엄마의 몸에 무리가 생기면서 나타나는 소화기의 불편한 증상으로 정의한다.

특히 평소 임신부의 체력이 약하거나 선천적으로 소화기가 약한 경우에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산모의 어머니가 입덧을 심하게 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도 입덧을 겪을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최근에는 임신한 여성의 80%가 입덧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어 임신 중 여성의 고충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입덧 증상에는 오심이나 매스꺼움, 헛구역질, 식욕저하, 냄새에 민감해 지는 등의 증상이 있다. 심한 경우에는 구토까지 경험하고, 비교적 먼 곳에서 나는 음식 냄새에도 토하거나 주방에는 근처에도 가지 못할 정도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 심한 체중감소에 일상생활에 방해되면 치료 고려해야

입덧은 일반적으로 임신 3개월이 지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3개월이 지났는데도 입덧이 개선이 안 되는 경우나 3개월 이내에라도 체중감소가 심한 경우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체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임신부의 경우 체중이 급격히 저하되면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해 임신부에게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엽산 부족을 유발해 태아의 기형이나 성장,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운정부부한의원 박철현 원장은 “일반적으로 임신 기간에는 신체적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삶의 질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가 많다. 여기에 입덧까지 하는 경우는 산모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입덧 치료법으로는 임신부에게도 안전한 한약 치료가 효과적이다. 입덧의 한의원치료는 국민행복카드(구 고운맘카드) 적용이 가능해 경제적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엄마와 아이의 건강을 위해 임신 초기에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박철현 원장은 “임신기간 동안 엄마가 하루 괴로우면 태아의 발달에 하루 악영향을 주는 결과가 나타난다. 안전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마땅한 치료가 없는 입덧은 참지 말고 한약으로 치료하여 엄마와 아이의 건강을 뱃속에서부터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 입덧 관리를 위해서 인스턴트 식품이나 고칼로리 저영양 식품, 스트레스를 피하고 숙면을 취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