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대학생기자단 조유진 기자】
3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유모차는 가고 싶다’ 캠페인이 열렸다. 이 행사는 아이가 마음껏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으로, 베이비뉴스가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모들과 유모차를 이용하는 영유아가 참가했다. 그 중 특이한 모양의 돗자리와 그 안에서 재밌게 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지나가던 기자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왔다는 김정은, 김연화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두 분 사이가 정말 좋아 보이십니다.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희는 김정은, 김연화이고 동네 친한 언니동생 사이고요. 아이들은 오태경, 오태양 형제와 원준혁입니다.
Q. '유모차는 가고 싶다' 캠페인은 유모차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는데요. 평소 유모차를 끌고 다니실 때 불편한 점들이 있으셨나요?
A. 그럼요~ 불편할 때가 너무 많았죠. 서울 곳곳에는 엘리베이터 없는 곳이 이외로 많아요. 또 인도도 잘 정비되어있지 않아 유모차를 끌기에 부적절한 곳도 적지 않고요. 특히 유모차를 갖고 버스에 타면 기사님이나 사람들의 시선이 엄마들을 주눅들게 하죠. 저상 버스는 그나마 괜찮은데 일반 버스의 경우, 내릴 때 문턱이 인도와 붙지 않아 불편함을 겪습니다.
Q. 오늘 행사에 참여하신 소감은 어떠신가요?
A. 날씨가 너무 추워서 아이들이 감기 걸릴까 걱정이 되네요. 그래도 여러 부스를 통해 다양한 행사를 참여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아빠들이 참여하는 ‘도전!아빠육아골든벨’이 인상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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