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독증 예방, 경미한 증상에도 조기 대처해야"
"임신중독증 예방, 경미한 증상에도 조기 대처해야"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11.15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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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뿐 아니라 태아에도 악영향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결혼 연령이 높아지고 고령 산모가 증가함에 따라 임신중독증 발병률도 증가하고 있다. 임신중독증이란 임신 기간 중 혈압의 상승과 더불어 소변에 단백이 검출되는 질환을 말한다.

임신중독증의 증상은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또는 확장기 혈압 90mmHg 이상의 고혈압과 더불어 단백뇨가 검출된다.

임신 기간 중 혈압 상승이 문제되는 이유는 전신경련-발작, 혈액응고 이상, 신장 기능의 이상, 폐부종, 간파열, 실명, 출혈과 같은 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심지어 태아에게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발육부전, 조산, 자궁 내 태아사망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무서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임신중독증은 전체 산모 사망 원인 중 1위로 꼽힌다. 그렇다면 임신중독증의 원인은 대체 무엇일까?

임신중독증에 대한 경미한 증상이 발견됐을 경우 이를 조기에 진단 받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임신중독증에 대한 경미한 증상이 발견됐을 경우 이를 조기에 진단 받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며 "갑자기 몸이 붓거나 두통이 나타났다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수지미래산부인과

전문가에 따르면, 임신중독증 원인은 착상 이후 발달 단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정상적으로 발생하는 영양막 세포가 모체 내로 잘 침투되지 않아 태반 혈류공급에 장애가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이 2차적으로 산모, 태아 혈관에 손상을 입혀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여기에 유전적 원인, 면역학적 원인, 염증성 요인들이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아울러 산모의 비만, 당뇨병 등과 같은 위험인자가 있다면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만약 부종이 심해지고 소변양이 감소했다면 임신중독증을 의심할 수 있다. 여기에 두통, 상복부 복통, 시야장애 등이 동반되기도 하다.

기존에 당뇨병이나 비만, 혈관질환, 고령산모 등의 위험 인자가 있다면 식이요법, 운동 등 임신중독증에 대한 예방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수지 미래산부인과 구도형 원장은 "임신 중독을 예방하려면 고혈압, 당뇨 등 위험인자를 피하는 것이 상책인데, 이를 위해서는 지나친 고단백식품 섭취나 지방질이 많은 음식들을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며 "이러한 식생활은 비만으로 이어져 관상동맥이나 동맥경화증이 나타날 수 있고 임신중독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구도형 원장은 "임신중독증에 대한 경미한 증상이 발견됐을 경우 이를 조기에 진단 받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며 "갑자기 몸이 붓거나 두통이 나타났다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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