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 여행객 뿐 아니라 마이스(MICE), 신혼여행객 등 다양한 수요의 고객층이 만족할 수 있는 수트라하버 리조트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1년 반 동안 점진적으로 리노베이션을 진행 중이다. 현재 수트라하버 리조트는 코타키나발루에 방문하는 5성급 객실 이상 이용 고객 약 80%가 이용하는 말레이시아 최고급 시설이다. 2017년은 하이엔드 리조트로서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방법을 선보이는 한 해가 될 것이다.”
15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수트라하버 프로덕트 업데이트 세미나 2017’ 행사에서 제러드 탄(Mr. Gerard Tan) 수트라하버 리조트 Deputy CEO는 이같이 밝혔다. 수트라하버 리조트의 내년 운영 계획을 발표하며 그는 “개선돼야 할 사항은 빨리 고치기보다 느리더라도 제대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트라하버 리조트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384에이커 면적 부지에 걸쳐 마련된 장소로, 1000여 개 객실, 27홀 골프 코스, 그리고 북보르네오기차를 비롯한 아이를 위한 놀이시설 등 수많은 즐길 거리를 갖추고 있다. 공항에서 5분, 시내에서 10분 걸리는 우수한 접근성과 500미터 앞에 보이는 남지나해의 석양이 가장 큰 메리트로 꼽혀 진다.
2014년 4월부터는 싱가포르 GSH 그룹이 수트라하버 리조트를 인수해 세계적인 시설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시설 보완과 프로모션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그니처 레스토랑인 실크가든(Silk Garden), 스파이스 아일랜드(Spice Island), 페르디난드(Ferdinand)가 2016 말레이시아 테들러가 선정한 베스트 레스토랑으로 뽑히며 시설과 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에서는 유니홀리데이가 수트라하버 리조트의 사무소 역할을 하며 관련 업무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오는 12월부터는 이스타항공이 직항편을 취항해 수트라하버 리조트를 향하는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허윤주 유니홀리데이 이사는 “코타키나발루에 오는 분들의 약 40%는 수트라하버 리조트에 온다고 볼 수 있다. 객실동 몇 채만 갖춘 것이 아니라 타운처럼 조성한 워낙 큰 단지이기 때문”이라며 “전세기를 마련해 접근성을 높이는 방법을 고려해봤지만 고객들에게 더 편리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한 방법적 측면에서 다른 대안을 고민 중이다. 내년 중에 더 좋은 방법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러드 탄 데퓨티 대표는 “수트라하버 리조트를 오고 또 오고 싶은 리조트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거듭 말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고 생각한다. 말레이시아 정부와 협력해 지역 인프라와 경제를 끌어올리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직원들의 행복감을 높이는 사내 복지를 구축하는 것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네스 고이(Mr. Kenneth Goi) GSM 이규제큐티브 디렉터는 “수트라하버 리조트가 워낙 규모가 크다보니 서비스 개선을 위해 모든 것을 한꺼번에 바꾸는 것이 어렵다. 발전 방향을 지속 모색해 리조트 내의 시설 뿐 아니라 코타키나발루, 또 말레이시아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을 더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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