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겨울이 되면서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각종 난방기구를 구비해 놓고 있습니다. 소형이나 휴대용을 구비해 놓고 매일 쓰고 있는데요, 오래 사용하면 저온화상에 입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저온화상은 무엇이고 예방법이 있을까요?
A. 기온이 급격이 저하되고 한파가 오면서 집이나 사무실에 난방기기나 전열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개인용이나 소형 전열기기는 약한 온도로 오래 사용하게 되는데 피부와 마찰되는 제품을 사용할 경우 저온화상에 입을 수 있다.
저온(低溫)화상은 화상을 입을 것 같지 않은 낮은 온도에 피부가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화상을 입는 것을 말한다. 낮은 온도가 지속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뜨거움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피부 속 깊게 열이 침투하여 피부가 붉어지거나 따가움을 느끼면서 물집이 잡히기도 한다.
저온화상의 증상이 약하면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으로 끝날 수 있지만 심하면 피부에 물집이 나타나고 피부 괴사까지 일어날 수 있다. 무엇보다 눈으로 직접 보기 전까지는 피부로 느껴지는 통증이나 이상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나 노인, 환자들은 특히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겨울철 난방기기로 인한 저온화상을 주의하기 위해서는 기기와 피부 사이의 거리를 적당히 유지하는 것이 좋다. 온수매트나 전기장판의 경우 직접 피부에 닿기 보다는 위에 이불을 깔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잠을 잘 때 사용한다면 타이머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핫팩은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피부에 직접 부착하는 것 보다는 옷 위에 붙이는 것이 좋다. 만약 저온화상이 이미 발생했다면 차가운 물이나 생리식염수 등으로 화상 부위의 온도를 식히는 것이 좋으며 연고를 바르거나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방문해 2차 세균감염을 막는 것이 좋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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