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놀자 모두 고맙습니다"
[연재] 양희석의 육아픽
놀자와 아버지의 나이차는 72살이다.
지난 설, 놀자와 함께 찾은 부모님의 집.
춥고 고요한 시골집에서 놀자가 찾은 놀이는 할아버지다. 효자손으로 할아버지 등도 긁어주고 한참 재밌어 하는 가위 바위 보 놀이로 할아버지의 이마도 때려본다.
72살 어린 손자의 놀이 상대가 된 아버지의 얼굴은 유난히 즐겁다.
*사진가 양희석은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했다. 하지만 서른 즈음에 자신이 하고 싶었던 것이 사진임을 깨닫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짧은 시간 사진기자로도 일했으나 2006년부터 프리랜서로 밥벌이와 사진 작업을 하며 살아오고 있다. 2009년 '놀자'가 태어나자 하는 일에 '육아'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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