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연재] 엄마 돈보기
육아비용 걱정 때문에 2세를 포기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실정이다. 출산장려 정책이 보다 확대되고, 세밀해져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런데 정부와 지자체에서 육아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미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과 시책마저도, 제대로 홍보가 되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베이비뉴스가 엄마들이 꼭 챙겨야 할 돈이 되는 기사 '엄마 돈보기'를 연재한다.
육아 지원을 위한 정부의 정부지원금은 매우 다양하다. 그 중 저소득층을 위한 정부의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사업은 꼭 필요한 육아용품 구입이 부담스러운 가정의 지출을 줄여주는 복지 제도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0~12개월 영아에게만 한정 지원되던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사업이 24개월 영아까지로 확대됐다. 이밖에도 엄마들이 알아야 할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사업 신청 및 이용 방법을 문답풀이로 풀어봤다.
Q.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제도란?
A.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제도는 정부가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 중 중위소득 40% 이하에 해당하는 저소득층에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는 올해부터 지원 가능한 영아의 개월 수를 0~24개월로 확대하고 지원제도의 범위를 넓혔다.
Q. 지원대상은 어떻게 되나요?
A. 기저귀 지원은 중위소득 40% 이하 저소득층 영아(0~24개월) 가구에 지원된다. 쌍둥이나 삼둥이를 키우는 가정의 경우에는 각각의 아동별로 지원된다.
조제분유 지원은 기저귀 지원을 받는 가구 중 특정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 지원받을 수 있다. ▲산모의 질병·사망으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 ▲아동복지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 아동, 한부모 가정인 경우다.
아울러 소득기준을 초과하더라도 광역 시·도지사가 별도의 소득기준을 정할 시에는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지자체 및 주민센터를 통해 거주하는 시·도의 지원현황을 살펴봐도 좋다.
Q.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신청기한이 따로 정해져 있나요?
A. 신청기한은 영아 출생 후 만 2세가 되기 전 수시로 하면 된다. 만 2세 미만 영아(0~24개월)에 최대 24개월 동안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기 때문에 출생 후 만 2년이 되는 전날까지 신청 가능하다.
출생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청하는 경우에만 24개월분의 금액 모두가 지원되며, 이후에는 만 2세까지 남은 개월 수 분의 금액이 지원된다.
Q. 신청은 어디서 하나요?
A. 신청은 영아의 부모가 신청하는 것아 원칙이다. 부모가 신청하기 곤란한 경우에만 친족 또는 관계공무원 등이 대신할 수 있다.
영아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시·군·구 보건소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시에는 영아의 주민등록번호는 필수다. 필요한 서류는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신청서와 영아부모의 건강보험증 사본 및 소득증빙자료(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가구원 수 확인자료(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이다.
Q. 지원금은 어떻게 이용하나요?
A. 국민행복카드 바우처를 통해 결제 가능한 유통점에서 진열된 기저귀 또는 조제분유를 자유롭게 구매하면 된다. 바우처를 통해 지급되는 지원금은 ▲기저귀 월 6만 4000원 ▲기저귀+조제분유 월 15만 원이다.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모두 지원받는 경우에는 지원 금액 내에서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정부가 밝힌 바우처 이용가능 판매점은 ▲BC카드(온라인) ▲우체국쇼핑몰 ▲G마켓 ▲옥션 ▲농협a마켓 ▲나들가게 ▲이마트 ▲롯데카드(온라인) 올마이쇼핑몰 ▲삼성카드(오프라인) ▲이마트(트레이더스 및 신세계 백화점 입점점) 등이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웹툰] 나도 많이 배워야겠네](/news/thumbnail/202404/116758_67922_378_v1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