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를 위한 이유식 업체 고르는 법
우리 아이를 위한 이유식 업체 고르는 법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7.03.15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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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으로 설계된 식단은 필수"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맞벌이가 필수인 요즘,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 먹이는 것보다 사 먹이는 부모가 늘어나면서 이유식 시장도 덩달아 커지는 추세다. 배달 이유식 업체들은 저마다 경제성, 전문성, 다양성, 편의성 등을 강조하며 부모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렇다면 수많은 이유식 업체들 중, 우리 아이를 위해 어떤 업체를 선택해야 좋을까?

장선경 풀무원 건강생활 베이비&키즈 사업 팀장은 14일 오후 서울 마포 이룸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제251회 맘스클래스에서 "과학적으로 설계된 식단은 물론, 안전하고 신선한 재료, 휴대성과 간편성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유식 업체 고르는 팁을 포함한 장선경 팀장의 이유식 조언을 정리했다.

 이기태 기자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베이비뉴스


◇ "과학적으로 설계된 식단 필수"

무엇보다 과학적으로 설계된 식단이 중요하다.

신경(뇌)과학적, 생리학적, 영양학적 기준 등을 토대로 아이의 성장시기별 필요한 영양을 체계적으로 담았는지 살펴본다.

신경과학적으로 영아의 경우 한 가지 재료를 반복적으로 섭취하면 기억이 습관화돼 한가지 재료에 쉽게 싫증을 낸다. 따라서 식품에 대한 횟수와 주기까지 고려해 아이가 다양한 식품을 보다 많이 경험할 수 있는지 따져본다.

또 아이는 4~5개월부터 위 용적이 커져 점차 모유 이외의 성분을 소화해낼 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 6개월부터는 저장돼 있던 철분이 고갈되면서 철분 공급이 필요하다. 이러한 다양한 생리학적 요소를 고려해 식단을 짰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예를 들어 초기(4~5개월) 식단에는 알레르기 반응에 주의해 멥쌀, 찹쌀, 감자, 단호박, 청경채 등의 재료를 사용하고, 6개월 이후 식단에는 단백질, 철분을 보충할 수 있는 한우, 닭가슴살, 달걀노른자, 두부, 완두콩 등으로 구성한다.

아울러 한국인 영양섭취 기준에 근거해 아이의 식사 형태가 분유에서 성인형 식사로 서서히 대체될 수 있도록 열량과 단백질, 지방 등 영양소와 섭취 횟수를 잘 설정했는지 따져본다.

이를테면 4~5개월에는 1팩 25~55kcal(1일 한국인섭취권장량 전체 열량의 5~10%), 6~7개월에는 2팩 기준 100~140kcal(1일 한국인섭취권장량 전체 열량의 15~20%), 8~9개월에는 2팩 140~202kcal(1일 한국인섭취권장량 전체 열량의 20~30%), 10~11개월에는 3팩 210~280kcal(1일 한국인섭취권장량 전체 열량의 30~40%) 등으로 서서히 열량과 횟수 등을 늘리는 식이다. 단백질, 지방 등 영양소 구성은 제품에 적힌 영양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풀무원의 베이비&키즈 월령별 맞춤 프로그램은 생후 4개월부터 유아식으로 이어지는 13개월 이후까지 '미각', '튼튼', '장건강', '스텝업' 등 아이의 월령별 성장단계에 맞춘 체계적인 식단을 선보이고 있다. 또 '영양덮밥', '골고루쿡', '요리반찬' 등 13개월~72개월 아이의 바른 식습관 형성은 물론 평생 건강의 기초를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된 식단도 주목받고 있다.

◇ "신선하고 안전한 재료도 중요"

곡류, 채소류, 육류, 생선류 등 모든 원료가 철저한 원료관리 기준에 입각해 사용되고 있는지 따져본다.

쌀, 찹쌀, 현미 등 주원료인 곡류는 유기농 인증검사를 거쳐 안전성이 확인된 유기농 원료를 사용하는지, 채소류는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원재료를 수급하는지, 소고기, 닭고기는 무항생제 인증이 완료된 제품을 사용하는지 등을 따져본다.

또한 HACCAP 기준의 필수항목인 원료 안전성 검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는지, 전문 품질관리요원의 철저한 전수검사로 유통기한 및 원료의 신선도가 엄격히 지켜지는지를 살펴본다. 이유식에 사용되는 모든 원료가 입고 전부터 원료 손질 단계까지 안전하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이러한 정보를 공개하는지에 대한 확인이다.

◇ 안심할 수 있는 생산공정

원료 관리부터 제품이 배송되기까지 모든 생산공정도 눈여겨봐야 한다.

돌 이전 아기제품을 고를 땐 특히 위생기준을 더욱 꼼꼼히 확인한다.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제품이 생산되는지, 무균화 클린룸 등 포장실의 위생을 유지하는 시스템이 있는지, 또 이러한 정보를 공개하는지 확인하면 좋다.


아울러 FreeBPA(환경호르몬), BHT&BHA(산화방지제), Phthalate(화학첨가제) Free 등 기준에 따라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PP용기를 사용하는지, 합성보존료, 합성착색료, 함성감미료 등의 첨가가 없는지 살펴본다.

빠른 배송도 중요하다. 제품 출고시점부터 배송시점까지 빠른 배송시스템을 갖추고 제품의 신선도를 안전하게 유지하는지 확인한다.

풀무원의 베이비&키즈 월령별 맞춤 프로그램은 국내 배달 이유식 최초로 HACCP을 도입하고, 식품이력추적시스템을 적용해 배달 이유식의 안심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 15시간 10도 미만으로 유지되는 보냉가방, 매일 이뤄지는 온도 안전성 테스트,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메뉴를 수령할 수 있는 배달 서비스 등을 갖춰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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