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월경주기는 25일에서 35일 사이로 보는데, 스트레스나 일시적인 환경의 변화로 인해 생리를 한 번씩 거르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 년에 한두 번 생리를 한다든지, 생리주기가 아닌데 부정출혈이 있다든지 하는 경우가 흔해졌다. 이 경우 병원을 찾았다가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여성질환을 주로 진료하고 있는 자윤한의원 부산서면점의 김기효 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내분비 및 대사계의 문제로 인해 무월경, 다모증, 비만, 여드름 등의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라며 "다낭성난소증후군임에도 위와 같은 특징적인 증상들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으므로 장기간의 무월경이 있을 경우에는 빠른 시일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여성의 전반적인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질환이다. 고안드로겐에 의해 발생하는 외모의 변화가 여성에게 상당한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배란장애로 인한 임신의 어려움이다. 따라서 가임기여성의 경우 더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자윤한의원 해운대센텀점의 김현수 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은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인체의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질병에 대해 인체 전반적인 접근이 가능한 한의학적 치료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수 원장은 "특히 한의학적으로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습담이나 어혈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질환은 생활습관 개선이나 식이조절 등을 병행하면 더욱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생활관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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