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자연드림이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모든 축산 Non-GMO(유전자변형식품) 곡물로 키우기’ 선포식을 열고 GMO 완전표시제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자연드림 조합원들은 ‘GMO를 알 수 없어 가족 건강 알 수 없다’, ‘GMO표시는 곧! 소비자의 알권리’ 등의 손피켓을 들고 모든 축산을 Non-GMO 곡물로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연드림에 따르면 2016년 1000만톤 이상의 GMO가 식용 및 사료용으로 한국에 수입되면서 GMO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다. 자연드림은 “지난해 3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GMO의 제초제로 사용되는 글리포세이트 성분을 높은 수준의 2A등급의 발암성 물질로 본류, GMO의 유해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염려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는 Non-GMO 축산에 대한 법적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자연드림 관계자는 “우리 몸속에 쌓여 각종 질병을 초래하는 유해화학물질, 바디버든을 줄이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좋은 축산물을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연드림 조합원들은 선포식 현장에서 ‘모든 축산 Non-GMO 곡물로 키우기’ 선언을 한 뒤 플래시몹 댄스 등을 선보이며 GMO 곡물의 위험성과 GMO 완전 표시제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한편 자연드림은 국내 유일 모든 축산을 Non-GMO 곡물로 키운 유정란 및 닭고기 등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Non-GMO 곡물을 사용했음에도 오히려 판매 시중 대비 약 31~6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자연드림은 Non-GMO 곡물 생산과정에서 GMO의 혼입을 차단하기 위해 자연드림 원료 저장 공간, 이동차량을 별도로 운영 관리한다. 또한 원료 수급에서부터 생산, 공급의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하며 이후 자연드림 전용 곡물공장 건립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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