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는 25일 크리스마스에는 눈이 내리고, 이후 2월까지는 기온의 변동 폭이 크고 많은 비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좀 더 안전하게 겨울을 보내는 방법은 없을까?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1일 장소와 상황에 따른 대비책을 내놨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시로 기상상황을 파악하고, 외출 등을 할 때는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입는다. 차량고장 등으로 고립될 경우, 도로관리기관과 경찰서 등에 연락을 취하고, 가족과 친지에게도 상황을 알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정과 농촌, 해안지역 그리고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가 대설을 대비해 실시해야 할 행동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 장소(지역)별 행동요령
‣ 가정
- 내 집 앞, 내 점포 앞 도로의 눈은 내가 치우는 건전한 주민정신을 발휘한다.
- 내 집 주변 빙판길에는 염화칼슘이나 모래 등을 뿌려서 미끄럼 사고를 예방한다.
- 어린이와 노약자는 외출을 삼간다.
- 적설 시 차량, 대문, 지붕 및 옥상 위에 눈을 치운다.
- 노후가옥은 미리 안전점검을 하해 붕괴사고를 예방한다.
- 고립지역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 농촌지역
- 붕괴가 우려되는 비닐하우스 등 농작물 재배시설은 사전에 점검 및 받침대 보강 등을 실시한다. (눈이 20㎝ 정도 쌓이면 전깃줄이 끊어지고, 소나무가지가 부러짐)
- 하우스에 쳐져 있는 차광막은 사전에 제거한다.
- 피해예방을 위한 비닐 찢기 작업 시 등에는 안전사고에 유의한다.
-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빈 비닐하우스는 비닐을 걷어내 하우스를 보호한다.
- 고립지역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 라디오, TV 등을 청취해 폭설 등 기상상황을 수시로 파악한다.
‣ 해안지역
- 각종 선박 등 대피, 입출항 통제 및 결박(고정) 조치한다.
- 수산 증ㆍ양식시설은 어류 등이 동사하지 않도록 보온 조치한다.
- 주민, 낚시꾼, 행락객 등 해안가 접근을 하지 않는다.
- 해안도로 운행을 될 수 있으면 지양하고 안전장구 부착 후 통행한다.
- TV, 라디오 등을 시ㆍ청취해 폭설 등 기상상황을 수시로 파악한다.
◇ 상황별 행동요령
‣ 보행자
- 될 수 있는 대로 외출을 자제한다.
- 외출 시에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바닥면이 넓은 운동화나 등산화를 착용한다.
- 미끄러운 눈길을 걸을 때,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보온 장갑을 착용한다.
- 걸어가는 중에는 휴대전화 통화를 삼간다.
- 건널목(횡단보도)을 건널 때는 차량이 멈췄는지 확인하고 도로에 진입한다.
-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난간을 잡고 다닌다.
- 야간 보행은 매우 위험하므로 조속히 귀가한다.
- 차도로 나와서 차량에 승차해 타 차량의 주행을 방해하지 않는다.
‣ 차량운전자
- 자가용 차량 이용을 억제하고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등) 수단을 이용한다.
- 고속도로 진입을 자제하고, 국도 등을 이용한다.
- 눈피해 대비용 안전 장구(체인, 모래주머니, 삽 등)를 휴대한다.
- 커브길, 고갯길, 고가도로, 교량, 결빙구간 등에서는 서행한다.
- 라디오, TV 등을 항상 청취해 교통상황을 수시로 파악한다.
- 간선도로변의 주차는 하지 않는다.
- 지하철 공사구간의 통행 시 바닥이 미끄러우므로 서행한다.
- 차간 안전거리를 확보해 브레이크 사용을 자제한다.
- 브레이크 사용 시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한다.
-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교차로나 건널목(횡단보도) 앞에서는 감속한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꾸지만.. 정말
아이하고 있다보니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