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2세 이하 아동은 서울ㆍ경기ㆍ인천 지역 관계없이 접종 가능 의료기관에서 접종 후 거주지 보건소로 비용 청구하면 상환
서울시가 내년 1월부터 필수예방접종에 한해 전면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2012년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의 본인부담금이 1만 5,000원에 1만 원이 인하된 5,000원이지만, 서울시는 저출산 시대 양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접종률 향상을 도모하고자 나머지 5,000원까지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주민편의 및 접종률 향상을 위해 경기도, 인천시와 29일 협약을 체결하고, 필수예방접종을 지역 구분 없이 보건소나 3,444개소의 위탁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보건소가 아닌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경우에는 거주지 보건소로 비용을 청구하면 심사 후 비용을 돌려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서울ㆍ경기ㆍ인천 지역의 인접 주민과 실제 거주지가 다른 주민들은 필수예방접종을 무료로 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만 12세 이하 영유아ㆍ아동은 필수예방접종을 거주지와 상관없이 접종할 수 있게 돼 접종률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3,444개소의 의료기관에서 협력해 선택권을 높였다”며 “2012년 1월부터 시행하는 필수예방접종 무료화 사업을 차질 없이 시행해 시민 건강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은 서울ㆍ경기ㆍ인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서울시 복지건강본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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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긴 좋은데... 선택접종도 좀 어떻게 안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