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지금 내가 처한 상황에서 받을 수 있는 최적의 공공복지 혜택은 무엇일까? 내 적성과 특기를 살릴 수 있는 취업 기관은 어디일까? 오래된 우리 집, 고쳐 쓰고 싶은데 공사비는 얼마나 드는지, 저리 융자상품은 없는지 알고 싶다. 서울시가 이 모든 궁금증을 직접 찾아가서 맞춤형으로 해결해준다.
서울시는 7일 민생현장 곳곳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찾아가는 서비스’ 15가지를 연중 운영 중이라고 밝히고, 서비스 내용을 망라해 소개했다.
15가지 서비스는 건축·복지·부동산·법률·인권·노무·세무 같은 전문분야부터 취업,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집수리 안내, 환경 분쟁 조정, 영유아 건강검진과 직장인 스포츠 활동 같은 맞춤분야까지 다양하다.
거점으로 운영되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비롯한 15가지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올해 1~8월 총 37만 7366회 시민 삶의 현장을 방문했다. 수혜자는 54만 6291명에 이른다.
서울시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필두로 ‘기다리는 행정’은 최소화하고 ‘찾아가는 행정’은 최대한 구현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걸맞는 행정서비스를 신속하게 맞춤형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민원접수 상담 및 8개 영역의 전문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서울시청’,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은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행정서비스를 시민과 연결하는 현장형 플랫폼이자 든든한 해결사로 자리매김 중이다.
‘찾아가는 서울시청’은 3.5t 트럭을 개조해 무인 민원 발급기와 상담 공간을 싣고 임대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취약계층·생계형 업종 밀집지역, 지하철역, 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전역으로 찾아가 민원과 행정 서비스 접수·처리 및 건축·복지·부동산·법률·인권·노무·세무 분야를 상담, 금년 8월말 현재 93회 6667명이 이용하여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영유아부터 직장인까지 서울시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찾아가는 어린이집 방문간호사’는 믿을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간호사가 어린이집을 방문, 영유아 건강검진 및 교육을 하며 올해는 8월말 기준 3000개소의 어린이집에서 재원 중인 영유아 23만 5000명 대상 서비스를 시행했다.
서비스 대상은 영아 전담 어린이집 전체와 전년도 국공립 전환 어린이집, 정원 40인 이하 어린이집 등이며 2개월 동안 간호사가 세 번 해당 어린이집에 방문하여 영유아 건강검진 및 건강 교육을 진행한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시는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다양한 영역에서 발굴, 신속하게 맞춤형으로 제공하여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빈틈없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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