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아이가 유치원에 다녀온 뒤에 가방이나 주머니 속에서 못 보던 물건이 자주 보여요. 친구가 줬다고 해서 확인해 보면 우리 애가 너무 갖고 싶다고 해서 졸라서 줬거나 정말 어쩔 수 없이 준거라고 하네요.
솔루션 1. 아이의 마음을 든든하게 만들어 주세요.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은 채 행동만 보고 무조건 혼부터 내면 절대로 안 됩니다. 오히려 ‘얘가 요즘 뭐가 허전했을까?’를 생각하고 최근 생활을 점검하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부모가 아이를 살피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약간의 시간만으로도 아이의 정서적 허전함은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마음속 애정 항아리가 조금씩 채워지면 주변의 물건을 탐내는 심리도 차츰 줄어듭니다.
솔루션 2. 금지하는 훈육만이 최선은 아닙니다. 유아기 아이들은 ‘타율적 도덕성’의 단계이기 때문에, 어른이 바람직한 행동 방식을 차근차근 가르쳐 주면 잘 받아들입니다.
만약 아이가 못 보던 로봇을 가방에 넣어 왔다면, “가방 속에 못 보던 게 들어 있네?”라며 눈에 보이는 사실을 정확히 언급하되, 지적이나 비난 없이 대화를 시작해야 합니다. 아이는 “그거 친구가 나한테 선물로 준 거야.”라고 한다면 “엄마가 철수 엄마에게 고맙다고 전화해야겠다”라고 해 보세요. 이쯤이면 아이가 로봇을 갖게 된 경위를 솔직히 말하곤 합니다. 우선 아이가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공감해 주고 나서 어떤 행동이 잘못됐는지 알려 주세요.
*도움말 = 그레이트북스 인성동화 '도둑맞은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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