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끌고 어디든 갈 수 있는 세상에 한걸음 더...
【베이비뉴스 최대성 기자】
유난히도 하늘이 푸르렀던 지난 21일 오전.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에 유모차들이 북적입니다. 뽀로로와 함께하는 유모차 걷기대회에 참여한 1000명의 서포터즈입니다.
어느새 출발선을 가득 채운 참가자들이 "유모차는 가고 싶다!"라고 힘차게 외치며 행사장까지 걷습니다. 영유아 보행권 확보를 위한 2017 '유모차는 가고 싶다' 가족축제는 첫 순서는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울긋불긋 낙엽길이 길고 긴 노란색 유모차 행렬로 가득 찹니다. 노란 티셔츠를 입은 가족들은 유모차를 끌며 밝은 얼굴로 가을을 만끽합니다. 그렇게 20여 분을 걷자 넓은 행사장이 서포터즈를 맞이합니다.
이날 행사는 뽀로로와 함께하는 유모차 걷기대회뿐만 아니라 제5기 서포터즈 소망식과 스피드캥거루대디와 같은 유모차 미션레이스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가족들의 뜨거운 참여가 이어졌습니다. 또한, 육아와 관련된 기업 부스에서도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마련해 육아맘들의 큰 관심을 얻었습니다.
아빠 육아의 독려를 위해 기획된 도전!아빠 육아골든벨은 총 100명의 아빠가 1등을 위해 육아 상식을 겨뤘습니다. 특히, 채널A '아빠본색'에 출연 중인 개그맨 이윤석이 함께해 프로그램이 더욱 흥미진진해졌습니다.
서포터즈 가족과 아이를 키우는 시민 등 1만여 명이 함께했던 '2017 유모차는 가고 싶다!'. 미처 전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사진으로 추렸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아이들과의 추억을 많은 분께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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