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냉이에 환각 약까지? 잊을 만하면 터지는 어린이집 학대
고추냉이에 환각 약까지? 잊을 만하면 터지는 어린이집 학대
  • 김솔미 기자
  • 승인 2017.12.04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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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근절과 어린이집 근무환경 개선은 동시에 이뤄져야"

【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 밀치고 반찬 빼앗고…보육교사 두 살배기 상습 학대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아동을 학대하는 사건이 또 벌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인천 영종도의 한 아파트 내 가정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CCTV 영상 속에는 40대 보육교사가 2살 여자 아이를 발로 차고, 밀고, 반찬을 빼앗아 다른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는데요. 해당 보육교사는 아이를  30차례 이상 신체적,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 고추냉이에 환각 약까지…중국도 발칵

국내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중국도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사가 지속적으로 아동을 학대해온 사실이 드러나 사회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학대 방식은 상상을 초월했는데요. 아이들을 구타하는 것도 모자라 18명의 아이들에게 고추냉이를 억지로 먹였습니다. 심지어 베이징의 유명 국제 유치원에서는 아동 10여 명을 주삿바늘로 찌르고, 아이들에게 환각 성분이 든 약을 먹여온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 학대 근절과 어린이집 근무환경 개선은 동시에 이뤄져야

아이들에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부모들에겐 불안과 공포를 자아내는 어린이집 아동 학대. 아동 학대 행위는 명백한 교사의 범죄입니다. 하지만 보육교사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배려하지 않고, 아동학대를 근절시킬 수 있을까요. 한편, 보육계에서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에 따른 보육료 현실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의 발 빠른 육아 소식을 전하는, 베이비뉴스 강민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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