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다섯 넘었는데 자꾸 생리양이 늘어난다면?
서른다섯 넘었는데 자꾸 생리양이 늘어난다면?
  • 정리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7.12.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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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과다·생리통 심하다면 여성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 있어

[기고] 인애한의원 강남점 강소정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강남점 강소정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인애한의원 강남점 강소정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보통 여성이 35세가 넘어가면서부터는 생리혈이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인데 자꾸 생리양이 늘어난다면 체크하고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미혼일 때는 생리통이 있더라도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면 자궁이 확장과 축소를 경험해 생리통이 줄거나 없게 되는데 출산 이후에 점점 생리통이 생긴다면 역시 자궁건강을 체크해야 합니다.

생리통과 생리양이 과다할수록 빈혈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빈혈이 심해지면 만성피로, 기력약화뿐만 아니라 심장기능에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보통 철분제로 빈혈을 보충하지만 몸은 그대로 자궁을 통해 흘리는 피의 양이 많은 상태가 지속되므로 하혈을 반복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생리양을 줄이기는 힘듭니다. 만성피로, 변비, 어지러움, 소화불량, 배란통, 가슴답답함, 가슴 두근거림, 부종의 증상이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때문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 질환으로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식증 등이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식증은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매우 늦을 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원인이 없이 생리양이 과다해지면서 근종, 자궁선근종과 같아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생리통이 심하면서 덩어리진 혈이 나온다면 근종과 선근종의 가능성이 있고 진단상 괜찮다고 하더라도 월경과다 증상과 생리통이 심하다면 차후에 여성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자궁근종을 냉적, 즉 냉기가 쌓여생긴 적취 덩어리로 보기 때문에 부드럽고 따뜻하게 얼음을 녹이듯 치료합니다. 너무 시일이 지나서 굳어버린 얼음이 녹기 어렵듯 냉증이 너무 오래되면 치료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큰 덩어리는 수술로 치료했더라도 다시 조금씩 냉적이 쌓이기 때문에 미리 재발관리 및 예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물혹과 질염까지 동반하며 방광을 압박하여 변비와 소변 빈뇨도 일으킵니다.

생리통과 생리양이 과다할수록 빈혈 가능성이 높아진다 ⓒ베이비뉴스
생리통과 생리양이 과다할수록 빈혈 가능성이 높아진다 ⓒ베이비뉴스

자궁 주변에는 다양한 혈관이 분포합니다. 보통 내막이 두꺼운 경우에도 생리과다가 있는데 생식기관이 미성숙한 10대에 나타나기 쉽고 갱년기 폐경기 때에도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하혈과 생리 과다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근종이 하나가 아닌 여러 개인 다발성 자궁근종 같은 경우 혹이 많기 때문에 수술할 경우 자궁에 천공이 생길 확률 등으로 수술이 쉽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더 이상의 근종 사이즈의 확장을 막고 하혈이나 월경과다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아랫배를 따뜻이 해주고 혈행을 돌려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피로가 과해지는 경우, 수면이 불규칙한 경우, 육류를 너무 즐겨드시는 분도 호르몬 불균형으로 생리과다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연 한약제는 철분을 포함하고 있지만 다양한 영양소와 복합돼있어 단일 철분성분이 아니므로 소화장애가 나타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애한의원 강남점은 체계적인 자궁순환 치료법으로 어혈을 풀고 생리통과 생리양을 줄이면서 전체적인 여성 컨디션을 개선합니다. 임신이 어려웠던 경우에도 착상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자연치료로 자궁환경을 깨끗하게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강소정 원장은 경희대 한의과대학 부인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서울대, 가천대, CHA의과학대학교 등에서도 인문학과 한의학을 공부했다. 려한의원, 인제요양병원 등에서 환자들을 진료했고, 현재는 인애한의원 강남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대한한방부인과학회, 대한한방소아과학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동의보감의 망진(望診)에 나타난 의학적 시선’(한방생리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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