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 부엉이로 변신한 휴지심..."재활용 놀이 해봐요"
오색 부엉이로 변신한 휴지심..."재활용 놀이 해봐요"
  • 칼럼니스트 허진
  • 승인 2018.02.20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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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짬짬이 감성놀이] 휴지심을 재활용해 클레이로 부엉이 만들기
휴지심을 이용한 클레이 부엉이 만들기. ⓒ허진
휴지심을 이용한 클레이 부엉이 만들기. ⓒ허진

아이들과 만들기 활동을 하다보면 일상의 다양한 재활용품도 멋진 만들기 재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 만들기에 많이 쓰이는 재활용품 중에 하나가 바로 휴지심입니다. 휴지심을 살짝 접어서 부엉이의 몸통으로 활용하면 튼튼한 클레이 지지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휴지심을 활용한 오색 부엉이 만들기 지금부터 시작해 볼까요?

휴지심을 부엉이 모습으로 접은 모습. ⓒ허진
휴지심을 부엉이 모습으로 접은 모습. ⓒ허진

단단한 휴지심의 윗 부분을 위의 사진처럼 접어주세요. 한 쪽을 먼저 접어주시고 다른 쪽을 접어서 둥글게 만들어주세요. 휴지심은 두꺼운 종이라서 클레이나 색종이를 붙여서 다양한 모양을 꾸미기에 참 좋은 재활용품이랍니다.

클레이를 휴지심에 붙이는 모습. ⓒ허진
클레이를 휴지심에 붙이는 모습. ⓒ허진

클레이를 휴지심에 붙일때는 아이와 함께 클레이를 조금씩 떼어서 울퉁불퉁하지 않게 붙여주세요. 부모님이 휴지심을 잡아주시고 아이들이 클레이를 붙여보아도 좋습니다.

칫솔모를 살짝 잘라서 도구를 만들어주세요. ⓒ허진
칫솔모를 살짝 잘라서 도구를 만들어주세요. ⓒ허진

칫솔이 힘을 받을 수 있도록 칫솔모를 반쯤 잘라서 클레이 찍기 도구로 만들어 주세요. 클레이를 만들때 칫솔로 톡톡 쳐주면서 거친 질감을 만들어 주세요. 클레이를 균형감있게 잘 붙이지 못할 때 살짝 가려줄 수 있는 팁이에요.

클레이를 밀대로 미는 모습. ⓒ허진
클레이를 밀대로 미는 모습. ⓒ허진

흰색과 보라색을 클레이 밀대로 밀어 주세요. 보라색에 흰색을 섞어주면 옅은 보라색깔을 만들 수 있습니다.

클레이 도구로 찍어주세요. ⓒ허진
클레이 도구로 찍어주세요. ⓒ허진

천원 마트에서 파는 플라스틱 쿠키틀을 이용해서 클레이 찍기틀로 이용해보세요. 다양한 크기와 모양을 손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클레이를 가위로 자르는 모습.ⓒ허진
클레이를 가위로 자르는 모습.ⓒ허진

크기가 다른 보라색과 흰색을 찍기틀로 찍은 뒤에 가위로 반을 잘라주세요. 클레이가 살짝 마른 뒤에 자르면 보다 쉽게 자를 수 있습니다. 반으로 잘라서 부엉이의 날개를 만들어주세요.

클레이를 동그랗게 만든 모습. ⓒ허진
클레이를 동그랗게 만든 모습. ⓒ허진

이제 부엉이의 날개를 붙여볼까요? 흰색과 노랑을 섞어서 연노랑색 클레이를 동그랗게 만들고 손으로 꾹 눌러서 납작하게 만들어 부엉이의 깃털을 만들어주세요. 여러개 만들어서 부엉이에게 붙여주세요. 모양은 울퉁 불퉁 해도 괜찮아요! 아이들이 충분히 즐기고 만들 수 있게 해주세요.

동그란 깃털을 붙인 모습. ⓒ허진
동그란 깃털을 붙인 모습. ⓒ허진

깃털은 아래부터 붙여 올라가주세요.

깃털과 눈을 붙인 부엉이. ⓒ허진
깃털과 눈을 붙인 부엉이. ⓒ허진

눈을 만들어 붙이기 어려우면 인형눈을 사용해서 붙이시면 됩니다.

클레이 부엉이 모습. ⓒ허진
클레이 부엉이 모습. ⓒ허진

날개의 방향을 바꾸어서 붙여 보세요.

날개를 붙인 부엉이. ⓒ허진
날개를 붙인 부엉이. ⓒ허진

아이들과 함께 클레이의 감촉을 느껴보고 여러가지 깃털의 모양을 만들어서 붙여도 괜찮습니다.

휴지심을 이용한 부엉이 만들기. ⓒ허진
휴지심을 이용한 부엉이 만들기. ⓒ허진

아이들과 함께 클레이 놀이를 할 때, 때로는 인내심을 요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충분히 클레이를 만져보고 탐색하고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주고 기다려 주세요. 그리고 클레이도 처음 개봉한 것은 많이 만져주고 수분을 날려준 후에 만들기 활동을 하면 아이들이 다루기도 수월하고 가위로 자르기도 좋습니다. 개봉하고 잠시 갖고 논 다음 날 아이들과 함께 부엉이 만들기를 해보세요. 클레이라는 재료에 좀 더 익숙해지면 아이들이 다루기에도 훨씬 편할 거에요. 아이들이 갖고 놀다가 색깔이 이상해졌다면 그걸로 부엉이의 깃털을 만들어 보세요. 오묘한 색깔이 주는 멋스러운 부엉이가 탄생할 수 있을거에요.

*칼럼니스트 허진은 유아교육 현장에서 10년 간의 교사, 공예 강사활동을 하며 지속적으로 아이들을 만나왔다. 아이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종이접기와 클레이를 아이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고민하는 강사이기도 하다. 경기도 꿈의 학교, 경기도 따복공동체 방과후 공예강사로 출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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