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스트레스? 아이 아닌 자신에게 관심 쏟아라”
“육아 스트레스? 아이 아닌 자신에게 관심 쏟아라”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8.03.16 08: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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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한국가이던스 강사가 전하는 '엄마의 스트레스 관리법'

【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김은희 한국가이던스 강사가 스트레스 관리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김은희 한국가이던스 강사가 스트레스 관리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자존감을 갖고 스스로를 돌보며 살아가야 한다!"

김은희 한국가이던스 강사가 예비맘 및 육아맘들에게 전한 조언이다. 김은희 강사는 15일 오후 경기 구리시 스칼라티움 구리남양주점에서 열린 제310회 맘스클래스에 초청돼 ‘엄마의 스트레스 관리법’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김 강사는 “어떻게 하면 합리적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해결할 수 있는지, 엄마들은 어떻게 스트레스를 관리해야하는지 살펴보겠다”며 행사장에 모인 약 150명의 예비맘 및 육아맘들을 대상으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스트레스 관리법을 전했다.

김 강사는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요인 중 하나로 ‘엄마가 되며 생기는 변화’를 꼽았다. 그는 “엄마가 되면 누군가를 챙겨야하고 책임감 있는 일상을 살게 된다. 대화의 주제도 아기 중심으로 바뀌게 된다. 모든 관심사가 아이에게로 간다”며 여자들이 엄마가 됐을 때 일상 및 주변인, 사회, 역할, 대화의 주제, 신체 등에서 변화가 온다고 정리했다.

그러면서 “나에게 억지로라도 관심을 쏟아야한다. 자존감이 있어야한다. 나에게 습관처럼 조금의 여유와 시간을 줘서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갖고 칭찬해야한다. 그럼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다. 감정도 평상시에 관리를 잘 해주면 무리하게 힘든 상황이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강사는 '마인드세트'(mindset)를 스트레스 관리법 중 하나로 언급하며 “생각을 아예 바꾸라는 게 아니라 성장시키면 된다. 예를 들어 ‘장애물이 나오면 피한다’가 아니라 ‘장애물이 나오면 극복한다’고 생각하는 거다. ‘시댁은 어렵다’를 ‘시댁은 원래 어렵다’란 식으로 생각해보자. 그냥 받아들이는 거다. 고정적인 마인드에서 성장시키는 마인드로 바꾸자는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후 그는 “분노가 쌓이면 그때그때 해결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소통을 못하는 관계면 나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한다. 종이에 적어서 쓰레기통에 구겨버리거나 따뜻한 물에 샤워하는 방법 등이 있다. 대단하고 거창한 걸 하라는 게 아니다. 다만 그때그때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강사는 이어 “구체적인 삶의 목적을 찾고 목표를 세워야한다. 실천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고 해야 할 노력들과 우선순위 3가지를 적어 붙여 놔라.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내 인생의 의미를 찾는 거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강사는 “감정도 건강할 때 지켜야한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땐 긍정적인 사고로 바꿔보는 거다. 너무 기쁘기만 하면 우울감도 금방 온다. 감정들도 조화롭게 균형을 이뤄야한다”며 “나의 가치는 늘 변하지 않는다는 걸 생각해야한다. 나를 지키고 칭찬해줘야 한다. ‘어제는 잘했고, 오늘은 잘하고 있고, 내일은 오늘만큼만 하면 된다’고 격려해주자”고 덧붙였다.

김 강사는 현재 진로 디자인 연구소 서클마인드 대표로, 한국가이던스에서 진로 학습 코칭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미술심리상담가로서 초·중·고에서 학생들의 강점, 학습 흥미를 위한 동기부여, 자존감 상담을 하는 멘토로,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특성에 맞는 진로 로드맵을 찾아 나가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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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2018-03-20 16:17:45
육아스트레스...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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