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제일병원 강중구 전문의에게 들어본 ‘특수분만’
"지난 1999년 수중분만이 최초로 시도된 이후 다양한 분만법이 우리나라에 도입됐다. 편견을 버리고 산모에게 적절한 분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달 13일 산본제일병원 강중구 전문의는 경기도 군포시 산본2동 산본제일병원 신관 산모문화회관에서 임신부를 대상으로 특수분만의 종류에 대해 강의했다. 강 전문의과 함께 특수분만법에 대해 살펴본다.
- 특수분만은 말 그대로 정말 특수한 분만인가?
“특수분만이라고 해서 엄청나게 특별한 것은 아니다. 수중이나 그네 등 편안한 공간에서 진통을 줄여 주는 호흡을 통해 가족과 함께 분만하며 태아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자연분만이라고 보면 된다.”
- 특수분만 여부는 병원에서 결정하나?
“특수분만은 산모가 결정한다. 병원 측에서 반드시 특수분만을 해야 한다고 정해주는 것은 아니다.”
- 특수분만 시 준비해야 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나?
“준비하는 것은 특별히 없다. 자연분만이 되지 않는 산모는 당연히 특수분만도 할 수 없다.”
- 특수분만 중 분만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으면?
“분만 진행이 당연히 어려우면 제왕절개를 한다.”
- 좋은 분만법은 무엇인가?
“좋은 분만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산모마다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상담을 통해 적절한 분만을 진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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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했는데 괜찮